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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 공연 신기록 이어가나?

뮤지컬 ‘레베카’, 공연 신기록 이어가나?

  • 기자명 정아람 기자
  • 입력 2016.01.05 14:38
  • 수정 2021.04.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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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한, 민영기, 엄기준, 송창의, 신영숙, 차지연, 장은아 등초호화 캐스팅으로 올해 초 최고의 기대작

[EK컬쳐]2016년 최고의 화제작 뮤지컬 ‘레베카’가 1월 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13년 초연 당시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라는 극찬을 받은 뮤지컬 ‘레베카’는 5주 연속 티켓 예매율 랭킹 1위,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해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서스펜스 뮤지컬로 손꼽힌다. 또한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5개 핵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앙코르 공연이었던 2014년 ‘레베카’ 역시 평균 91%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레베카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독보적인 명품 뮤지컬임을 입증했다.

뮤지컬 ‘레베카’는 전 부인인 레베카의 죽음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막심 드 윈터와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맨덜리 저택을 지배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 사랑하는 막심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댄버스 부인과 맞서는 ‘나(I)’를 중심으로 맨덜리 저택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가는 작품이다. 여기에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깊은 감정의 변화를 절묘하게 담아낸 강렬한 선율,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화려한 무대 등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시너지를 이뤄낸다.

특히 국내 관객들이 가장 열광했던 2막 첫 장면인 발코니 회전 장면은 음악과 무대 전환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맞춰 극의 감동을 배로 끌어올린 최고의 명장면이다. 또한 과장된 형태의 조명과 그림자, 무대의 이질적인 색감은 기이하고 초자연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1930년 스타일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모노톤의 의상은 마치 흑백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해 전체적인 통일감과 함께 작품의 퀄리티를 높였다.

완벽함을 넘어선 최고의 뮤지컬 ‘레베카’의 실력파 제작진은 2016년에도 또 다시 대한민국 뮤지컬계에 레베카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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