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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기념 展 ‘셰익스피어, 시대를 도발하다’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기념 展 ‘셰익스피어, 시대를 도발하다’

  • 기자명 정아람 기자
  • 입력 2016.03.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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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목)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
셰익스피어에 대해 역사적 맥락 및 현대적 관점에서 고찰

[EK컬쳐]주한영국문화원(원장 마틴 프라이어 Martin Fryer)이 17일 ‘셰익스피어, 시대를 도발하다’라는 주제로 열네 번째 지식강연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3층 디자인나눔관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25년간 영국과 브라질에서 셰익스피어와 연극을 매개로 인권 기반의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런던 퀸 매리 대학(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의 폴 헤리티지 교수(Professor Paul Heritage)를 초청한다. 

폴 헤리티지 교수는 영국 런던 퀸 매리 대학의 연극 및 공연 전공 교수이자 사회 정의를 위한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피플스 팰리스 프로젝트’(People’s Palace Projects, 이하 PPP)의 아트 디렉터이다. 25년간 영국과 브라질에서 수천 명의 죄수와 간수, 그들의 가족들과 함께 예술 기반의 교도소 프로젝트(HIV/AIDS 교육과 인권 운동)를 해 왔으며, 위와 같은 일련의 활동을 통해 2004년 브라질 정부로부터 리오 브랑코(Rio Branco) 공로 훈장을 받기도 했다. 

주한영국문화원 마틴 프라이어 원장은 “폴 헤리티지 교수는 셰익스피어와 연극을 매개로 영국과 브라질을 넘나들며 문화 교류에 힘써 온 공연예술 전문가이자 파벨라(Favela)라고 불리는 브라질 난민촌에서부터 감옥 현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예술을 매개로 인권의 메시지를 전해 온 활동가이자 혁신가”라며 “강연을 통해 한국의 젊은이들이 셰익스피어 작품의 개별 스토리를 넘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주효한 그의 메시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에서 폴 헤리티지 교수는 셰익스피어가 왜, 어떻게, 어디에서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여전히 우리를 도발하는지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400여 년 전 런던에서 선보인 셰익스피어의 초창기 연극에서부터 오늘날의 연극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맥락에서 살펴볼 뿐 아니라, 지난 25년간 브라질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셰익스피어 텍스트와 연극을 어떻게 지역의 목소리로 중요하게 만들었는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한다. ‘햄릿’, ‘헨리 5세’, ‘로미오와 줄리엣’,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등 셰익스피어의 여러 연극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셰익스피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본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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