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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한석유협회장에 강봉균 전 의원 선임

제21대 대한석유협회장에 강봉균 전 의원 선임

  • 기자명 정아람 기자
  • 입력 2016.09.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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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협회장에 정치권 인사 다수‥이번에도 보은인사 의혹

[에너지코리아뉴스]강봉균 전 의원이 제21대 대한석유협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석유협회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36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1대 회장으로 강봉균 전 의원을 선임했다.

강봉균 회장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서울대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1969년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경제관료다. 이후 1997년 정보통신부, 1999년 재정경제부 장관을 거쳐 16, 17, 18대 의원을 지냈다. 지난 4월 20대 총선에선 새누리당 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석유협회장은 정치권 인사들이 맡아와 이번에도 정권의 '보은인사'라는 평이 있어왔다. 강 신임 회장 이전에도 석유협회장은 정치권 혹은 공무원 출신 인사가 임명됐었다.

2013년 6월 취임한 제20대 전용원 회장은 13,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했다. 전 회장은 2015년 6월 임기가 끝났으나, 1년 넘게 후임 인선이 미뤄지면서 회장직을 이어왔다.앞서 19대 박종웅 회장도 2008년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후 2011년 석유협회장에 선임됐다.

대한석유협회 회장은 2년 임기로 이사진의 추대 형식으로 결정되지만, 정유업계가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정부 정책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이유로 정부에서 내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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