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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감]가스공사, "지역 경제 발전 의지 미흡"

[20대 국감]가스공사, "지역 경제 발전 의지 미흡"

  • 기자명 정아람 기자
  • 입력 2016.10.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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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클러스터 협력 사업 참여 단 1건(4억) 뿐
유관기관, 협력업체 유치 계획 전무해

[에너지코리아뉴스]한국가스공사가 대구로 이전(‘14년 10월)한지 2년이 지났으나, 가스공사의 대구이전 효과가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곽대훈 (새누리, 대구 달서갑)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산학연 협력사업에 참여한 사업이 ‘그린에너지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4억)’ 단 1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나주로 이전한 한국전력은 나주 지역에 1,624억원을 투입하여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대비되는 모습이다.

또한 대구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한국가스공사의 관련회사 및 협력업체들의 동반이전에 함께 논의되어야 함에도 가스공사는 유관 미관 및 협력업체 유치 실적도 전무하고, 유치계획 조차도 수립되어 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곽대훈 의원실 조사결과 밝혀졌다.

반면, 올해 9월 ㈜ 아레바코리아는 한수원이 경주로 이전함에 따라 본사를 경주로 이전하기로 하였고, 2015년 지역발전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진주로 이전한 한국세라믹기술원은 5개 업체를 이전시켰다. 향후 5개 업체를 더 유치시킬 계획이며, 나주로 이전한 한전 KDN은16개 업체를 혁신도시로 유치했고, 한국전력 또한 210개 협력업체를 유치시킨 것으로 나타나 마냥 부러울 뿐이라는 업계의 반응이다.

이에 대구와 광주전남의 혁신 도시 내 클러스터 분양률 차이가 많이 나타났는데, 대구는 분양률이 48.3%인 반면, 광주․전남은 6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대훈 의원은 “타 공공기관에 비해 한국가스공사의 대구 경제 활성화 의지가 매우 미흡해 보인다. 타 기관은 협력업체를 해당지역을 적극 유치하고 있으나, 가스공사는 출자회사 4곳도 대구로 옮기지 않고 있다.”며, ”출자 회사 4곳을 포함해 협력업체들의 대구 이전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여 실행에 옮겨야 하며, 산학연 클러스터 사업도 보다 많은 예산과 사업수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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