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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의 행복한 동행, '동반성장 페스티벌'

중부발전의 행복한 동행, '동반성장 페스티벌'

  • 기자명 뉴스기획팀
  • 입력 2016.11.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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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장보고프로젝트 고도화로 수출·고용증대 꿈 키운다

[에너지코리아뉴스] 중부발전이 2016년 한해 시행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실적과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협력기업에 대해 포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 해를 마감하며 발전사와 협력중소기업들이 폭 넓은 소통과 교류를 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올해는 중부발전 협력중소기업들에게 있어서 그 어느 해보다 해외진출과 수출확대를 위해 전력을 다한 해였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82개 협력 중소기업 대표와 이인섭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장, 보령시․서천군 투자유치 담당자, 全사업소 구매담당관 등 총 180여명을 초청해 ‘2016 행복동행 365 동반성장 페스티벌’을 충남 보령시 웨스토피아 콘도에서 29일 열었다.

중부발전은 지난 9월 8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여 기간 동안 보령발전본부를 비롯한 국내 발전소는 물론 찌레본, 수망까 등 해외에 소재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과의 우수협력 사례를 공모한 바 있다.
 

공동개발로 우수 국산화기업 배출 ‘풍성’

중부발전은 이날 ‘2016 동반성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서천화력 클링커 억제제 주입시스템 국산화를 개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EES 코리아 등 총 12개 협력기업 및 관계자에게 총 1,470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EES 코리아는 중부발전 서천화력본부와 공동으로 4년여에 걸친 공동연구 및 현장실증을 통해 발전소의 특성에 부합하는 클링커 억제제를 공동개발해 공동특허 2건을 취득했다.

더불어 연간 15억원 가량의 발전소 운영비용 절감, 개발선정품 지정을 통한 국내 판로 확보뿐만 아니라 지난 10월에는 베트남 몽중발전소에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밖에도 2016 동반성장 페스티벌에서는 2016 올해의 중소기업으로 한성더스트킹, 씨엔엘, 에스피티씨, 뉴로스, 현성펌프, 고려엔지니어링, 성산, 에코파워텍 등 8개 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2016 동반성장 우수사례 경진대회 입상 기업으로는 △최우수상 EES 코리아 △우수상 KLES △장려상 화인테크 및 성일터빈 등이 선정됐다.

2016 올해의 협력기업 지원 유공부서로는 △최우수상 서천화력본부 환경화학부 △우수상 보령화력본부 제3발전소 기계기술부 △우수상 신성장사업단 사업운영관리부 △장려상 인천화력본부 기계기술부 △장려상 보령화력본부 복합발전소 기계기술부 등이 선정됐다.

협력사와 함께 글로벌 진출 및 수출확대 위해 전력

중부발전은 이날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중부발전의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K-장보고프로젝트 추진계획 ▲해외사업 추진 등과 관련한 중소기업 제품 구매 및 공사 등의 발주계획 전반을 상세히 소개, 참가한 중소기업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2016년은 그 어느 해보다 협력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수출확대를 위해 전력을 다한 해였다”며, “2017년에는 청해진 추가개설 및 글로벌 테스트 베드 확대 등으로 K-장보고프로젝트를 더욱 고도화해 협력기업들의 수출과 고용증대가 각각 10% 이상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섭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장은 “최근 10명 미만의 소상공인들이 모여 카자흐스탄에 스마트농장을 건설해 진출하는 등 군산에서도 힘을 합쳐 첫 수출을 했다”며 “그런데 여러분은 중부발전처럼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기업이 해외수출 중심에 서 있는 만큼 보다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하고 “ 중부발전과 함께 세계적으로 성장해 갈 수 있기”를 희망했다.
 

EES Korea, R&D부터 성공적 해외진출 신화를 쏘다

중부발전의 ‘2016 동반성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꼽힌 EES Korea(주)(대표 박광순)는 지난 4년간 서천화력 환경화학부와 ‘클링커 억제제 주입시스템’을 국산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EES Korea는 4년에 걸친 공동연구 개발과 현장실증을 통해 사업소 특성에 맞는 맞춤형 클링커 억제제를 공동으로 개발해 국산화의 꿈을 이루었다.

특히, 국산화 성공 후 중부발전과 공동으로 2건의 특허를 취득할 수 있었다. 개발 선정품으로 지정되어 국내 판로 확보뿐만 아니라 지난 10월에는 베트남 몽중발전소에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서천화력 역시, 클링커 억제제 주입시스템의 성공적인 국산화로 연간 15억원 가량의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박광순 EES Korea 대표는 “4년간 공동연구 개발을 하면서 느낀 것은 영세기업들도 주저하지 말고 중부발전의 문을 두드린다면 얼마든지 동반성장 할 수 있다”며 “함께 하면 멀리 갈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KLES, 과제발굴서 그치지 않고 해외로 확대 적용

중부발전은 동반성장 우수 사례로 2건을 선정했지만 그 주인공은 배관토털 솔루션 전문기업인 (주)KLES(대표 조선영)가 독차지 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KLES는 인도네시아 탄중자티법인 기계실 보일러부와 공동으로 ‘실시간 진동시스템 활용을 통한 주증기 배관 진동 저감’ 과제를 수행해 우수사례로 꼽혔다.

보령화력 3발전소 기계기술부와도 공동 수행한 ‘주재열증기 배관 실시간 감시시스템 구축’ 과제 역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참석기업들로부터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이에 조선영 대표는 “우리는 누구보다도 현장을 많이 뛰는 기업”이라며 “사실 1~2년만에 이룬 성과가 아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1등은 아니었지만 2등으로 2건이나 선정된 것은 중부발전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해 준 것인 만큼 대표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특히 “과제는 과제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주재열증기 배관 실시간 감시시스템은 보령화력 8개호기까지 확대 적용된 사례일뿐더러 인도네시아 탄중자티로도 확대되어 해외로도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일터빈-화인테크, 가스터빈 관련부품 국산상용화 신화

이밖에도 동반성장 장려상 기업으로는 (주)성일터빈과 (주)화인테크가 각각 선정됐다. 성일터빈은 보령복합 기계기술부와 ‘가스터빈 SEV Burner 국산화 및 성과공유’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한 공을 인정받아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으로부터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타관 성일터빈 대표는 “가스터빈 고온부품은 발전소 핵심부품이다보니 국산화 개발하고도 상용화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며 “중부발전의 많은 분들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자기 일처럼 관심을 가지고 애써주지 않았다면 불가능 했을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가스터빈 고온부품 국산화 상용화를 통해 많은 용기를 얻었다”며 “우리나라 가스터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인테크는 인천화력 기계기술부와 ‘가스터빈 연소실 세라믹 타일 국산화’를 공동으로 개발한 기업으로 우리나라 세라믹스 대표기업인 조선내화(주)에서 Fine Ceramics, 미래핵심내화재료, 에너지환경기술, 자동차부품 등 차세대 성장 동력 소재 개발을 목표로 설립한 연구개발회사다.

화인테크 관계자는 “우리가 과제를 설치한다고 하면 새벽에 나와 확인하고 진행과정을 지켜보는 등 중부발전이 많은 힘을 쏟아 주었다”며 “상호가치 창조라는 경영방침 아래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상호 경제성의 글로벌 기술 상품화를 목표로, 인재를 키우고 기술상품을 창조해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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