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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 상황 속, 해외 자원 개발의 미래를 엿보다

저유가 상황 속, 해외 자원 개발의 미래를 엿보다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16.12.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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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 개최..민간기업들 성공 투자사례 소개
해외자원개발 유공자 포상 및 대학생 우수논문 시상도 함께

해외자원개발협회 김정래 부회장(한국석유공사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코리아뉴스] 글로벌 환경에서의 해외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한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저변 확대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2016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이 해외자원개발협회 김정래 부회장(한국석유공사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에너지자원정책관, 지질자원연구원 신중호 원장, 세계에너지경제학회 구르칸 쿰바로글루 회장 등 국내외 자원개발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 해외자원개발의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 하에 개최된 심포지엄은 올 한해의 해외자원개발을 결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였다.

해외자원개발협회 김정래 부회장(한국석유공사 사장)은 해외자원개발협회 이승훈 회장이 해외출장중이어서 개회사를 맡게 됐다며 "오늘의 심포지엄에서 좋은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져 저유가속 해외자원의 밝은 미래를 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에서는 세계에너지경제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Energy Economics)의 구르칸 쿰바로글루(Gurkan Kumbaroglu) 회장이 ‘The Dynamic Energy Landscape’을 주제로 연설에 나섰다.

최근 저유가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글로벌 E&P 기업들은 운영비 절감 및 대규모 감원 등을 통해 생존해 나가는 한편, 대자본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는 중단시키는 등 저유가 상황에 적응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신중호 원장은 ‘해외자원개발 과제와 정책 추진방향’ 발표에서, “우리나라의 해외자원개발 정책은 기존의 양적 성장 중심에서 질적 성장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며, “균형 잡힌 자원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향후 자원부국의 기술수요와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연계하고, 투자기회 및 인적 네트워킹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석유가스 세션’, ‘광물·국제협력 세션’에서는 기술·금융·회계 및 국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SK이노베이션 및 LG상사 등 자원개발 민간기업들은 석유가스 및 해외광물자원개발사업 전략 및 투자사례에 대해 발표하면서 세계적인 자원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운영권(Operation) 사업 경쟁력 확보 및 생산성 제고에 주력해야 한다고 피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외자원개발 유공자 포상과 자원개발 대학(원)생의 우수논문 시상, 해외자원개발 콘텐츠 공모전 시상 등이 오전에 함께 치러졌다.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기여한 한국가스공사 이경훈 팀장 등 해외자원개발 유공자 7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으며, 전남대 에너지자원공학과 박형준,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장영준 등 10명의 학생들에게 자원개발 대학(원)생 우수논문상이 주어졌다.

해외자원개발 콘텐츠 공모전은 해외자원개발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지난 해 부터 시행한 행사로 글짓기(최우수상 칠성초등학교 6학년 김광민)와 에세이(대상 천내중학교 2학년 동세준), 웹툰(초등부 최우수상 인천부흥초등학교 6학년 김종석, 중고등부 최우수상 김해분성여자고등학교 2학년 정현진, 대학부 최우수상 가천대학교 4학년 김진구, 건국대학교 1학년 이성빈) 분야에서 총 42명/팀(대상 1, 최우수상 7, 우수상 11, 장려상 18, 우수지도교사상 1, 지도교사상 4)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9회 째를 맞이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서울대학교 IEPP, 해외자원개발진흥재단, 한국자원공학회, 대한지질학회 등 8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해외자원개발협회가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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