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코리아뉴스]한국전력이 지난해 말 발전 5사와 바이롱 법인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발전 5사에 바이롱 법인의 주식을 지분 10%(306억원)를 매각했다는 의혹에 대해 11일 해명했다.
한 뉴스통신이 11일 한전이 7,000억을 투자한 호주 바이롱 광산 자산을 최대 4000억대의 손실을 보고 되팔았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나머지 90% 지분 가운데 39%는 2단계로 호주 정부의 개발 승인 이후 3개월 이내 발전 5사에 추가 매각하고, 생산안정화에 돌입한 이후, 남은 51% 지분도 3단계로 팔기로 했으며, 2단계 지분 매도가격은 직전 결산 순자산 장부가액으로, 3단계 매각가격은 당시 순자산 장부가액으로 정했다는 내용이다.
이에대해 한전은 현금매각이 아니라 현물출자 방식으로 발전사에 바이롱 지분 10%를 이전한 것이며, 수천억대 손실 발생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전은 발전사로부터 주식을 받고 바이롱 광산 지분을 단계적으로 이전해 광산 개발 후 배당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게 되므로, 본 거래관련 손익 발생 여부는 향후 광산 자산가치에 의해 결정된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바이롱 광산 실투자비는 A$3.52억(4,400억원)이며, 원화/호주달러 환율변동으로 2016년 거래시점 원화환산액은 3,060억원이다.
한전은 현재 호주 정부의 광산 인허가 절차는 정상 진행중이며, 2017년 상반기 환경인허가 승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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