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창작발전소로 다시 태어난다
현재 건설 중인 세계 최초의 대용량 지하발전소인 서울복합화력 준공 이후에는 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공간으로서 탈바꿈하여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창작발전소가 될 예정이다.
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은“과거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늘새롭게 구성되고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함께 발전한 서울화력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구성하여 보다 나은 미래가치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당인리에 위치해 당인리 발전소라는 별칭을 가진 서울화력발전소는 1930년 경성전기주식회사에 의
해서 1호기가 준공되어 전력생산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1만kW급석탄화력 터빈발전기로 당시 한국내 최대 용량의 발전소로 시작했다. 1935년 2호기가 증설됐으나 6·25전쟁 때 피해를 입고 전후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3호기가 증설됐다. 1961년부터 한국전력에서인수하면서 무연탄과 중유 혼소재열식 발전기인 4호기와 재열식중유전소 발전기인 5호기가 설치된 바 있다.
1·2호기는 1970년에, 3호기는 1982년에 가동이 정지된바 있다. 1987년 10월부터 4·5호기가 열병합 발전 방식으로 개조되어 전력과 함께 남서울지역의 난방 에너지를 공급해오다가 2015년 12월 4호기가, 이번에 5호기가 폐지됐다. 5호기는 지하발전소가 건설되기 전까지 지역난방 열전용 보일러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화력 5호기 주요연혁】
■1967년 6월 19일 제5호기 건설 기자재 공급계약 체결(건설자: MHI(일본)/재원: 일본 상업 차관)
■1967년 2월 13일 제5호기 최초 계통병입
■1969년 4월 25일 제5호기 250MW급 준공
■1987년 7월 2일 우리나라 최초 열병합 발전설비 준공
■1993년 10월 29일 LNG 연료전환공사 준공
■2002년 7월 28일 배연탈질설비 준공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7년 4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