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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파주천연가스발전소를 가다
수도권 위치한, 경제성까지 잡은 친환경 천연가스발전소
미세먼지 걱정 없고 온실가스 배출 적어
2017년 05월 02일 (화) 정욱형 기자 ceo@energykorea.co.kr
   
파주발전소 전경
[에너지코리아 5월] 수도권 전력수요는 전국 수요의 40%에 달한다. 수도권에서 필요로 하는 전력을 지방에서 송배전망을 통해 이송해오 는데 많은 민원이 야기되고 있다. 대수요처가 있는 수도권이 라는 입지에서 깨끗한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면서도 경제적인 전력공급에 성공한 발전소가 있다. 우리나라 최대 천연가스발전소인 SK E&S 파주천연가스발전소다. 원전 2기 규모에 해당하는 1,800MW급으로 지난 2월과 3월에 가동을 시작한 파주발전소는 4월까지 쉬지 않고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천연가스발전소도 경제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글 I 정욱형

 

파주천연가스발전소는 2010 년 12월 제5차 국가전력 수급계획에 반영돼 2014년 착공, 올해 2월 1호기를 먼저 가동하고 3월 28일부터 2호기까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총 건설비로 1 조7500억원이 투입됐다. 1개 호기는 가스터빈 2대(총 580MW)와 스팀터빈 1대(320MW)로 구성돼 있다. 발전기는 독일 지멘스, 변압 기는 효성중공업, 펌프는 현대중 공업 제품이 사용됐다. 발전소가 내륙에 위치하다보니 국내 최대의 냉각탑까지 보유하고 있다.

가장 최근 지어진 발전소답게 발전소 같지 않는 깔끔한 외관과 달리 파주발전소의 규모는 원전 2 기와 맞먹는 1,800MW이다. 발전 량은 60만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수 있는 양이다. 총 40만 가구인 파주시 전체에 전기를 공급하고도 남는다. 현재는 인근 LG디스 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산업체 및 인근 산업단지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우선 기여하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천연가스발 전소는 석탄발전소에 비해 온실 가스 및 미세먼지 배출이 현저히 적다. 여기에 더해, 파주천연가스 발전소는 가장 최근에 수도권에 가깝게 세워진 만큼 최첨단 친환경 설비를 적용해 환경유해물질 배출을 국내 최저수준으로 낮췄다. 파주발전소의 미세먼지 농도는 법적기준인 10ppm의 35% 인 3.5ppm 이하로, 질소산화물 (NOx)은 법적농도인 20ppm보다 낮은 7ppm으로 목표를 세웠 다는 것이 SK E&S측의 설명이 다. 파주천연가스발전소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발전소로 진도 6.5 규모의 내진설계를 갖췄다.

 

SMP경쟁입찰에서 석탄발전과도 경쟁력
파주발전소는 가동이후 쉬지 않고 가동중이다. 천연가스발전 소로는 이례적이다. 본격적인 동절기 성수기를 지난 시점임에도 최저발전단가(SMP) 경쟁입찰에서 기저발전인 석탄발전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사실이 놀랍다.

파주발전소의 발전기는 54.5% 에 달하는 발전효율과 직도입을 통해 천연가스 원가를 낮췄기에 가능한 일이다. 우리나라는 법적 으로 가스공사가 천연가스 공급을 독점하고 있지만, 발전용 자가사용분에 한해서 민간기업의 직접 도입이 허용되고 있다. SK E&S는 올해 1월 국내 처음으로 미국 셰일가스 6만6,000톤을 들여온 바 있다.

SK E&S는 2005년부터 인도네 시아 탕구가스전에서 연간 50만 ~60만톤의 액화천연가스(LNG) 를 들여와 광양발전소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호주 고르곤 프로젝트에서 연간 80만톤을 5년 계약으로 들여올 예정이며, 2019년부터 20년간 미국 프리포트 LNG터미널에서 연간 220만톤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파주발전소는 직도입한 천연가 스를 사용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가스거버너스테이션을 직접 운영 하고 있다. 가스거버너스테이션은 천연가스 주배관에서 감압을 통해 발전소로 공급하는 설비로, 대부분의 발전소는 한국가스공사가 운영하고 있다. SK E&S는 4월 1 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위례열병 합발전소까지 가스거버너스테이 션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SK E&S, 천연가스분야 수직일괄체계 위용
SK E&S는 천연가스 분야에서 업스트림(개발·생산)-미들스트림 (액화·운송·저장)-다운스트림(발 전·도시가스)까지 수직일괄체계를 모두 갖춤으로써 글로벌 플레 이어로 거듭나고 있다. SK E&S는 보령터미널 지분과 4개의 발전소, 7개의 도시가스사, 가스기기제조 회사인 SK매직까지 보유했다.

특히 이번 파주 대용량발전소를 준공함으로써 기존 1,112MW 광양복합발전소와 400MW 하남 에너지, 440MW 위례에너지 등을 포함 모두 3700MW 발전·열병합 설비를 보유한 우리나라 대표 민자발전사가 됐다. SK E&S는 호주 깔디따 바로사 가스전에 지분 37.5%를 참여해 2023년 상업운전 예정이며, LNG를 운반할 수송선도 발주했 다. 미국 독립석유기업 콘티넨탈 리소시스와 오클라호마주 우드포드 셰일가스전을 공동 개발 중이다.

2019년부터 미국 프리포트LNG 로부터 연간 220만톤을 수입할 예정이다. 국내로 들여온 LNG는 보령LNG터미털에 저장된다. 보령 LNG터미널은 지난해 말 GS에너 지와 공동지분으로 완공해 접안및 하역시설, 20만㎘ 저장탱크 3 기, 기화설비, 송출설비를 갖추고 있다. 연간 300만톤 저장 및 송출 능력을 갖고 있다. 이중 SK E&S 200만톤, GS에너지 100만톤 사용 권한을 갖고 있다.

파주발전소에서 군사분계선까지 거리는 10km, 개성공단까지도 16km에 불과하다. 휴전선과 가장 가까운 최북단 발전소로 통일한국을 대비하는 발전소로서의 의미도 크다. SK E&S는 미래를 위해 345kV 예비 송전설비도 갖췄다.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7년 5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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