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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인터뷰]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고봉식 회장
"회원사와 합심해 에너지기기시장 불황 타개 노력"

[EK인터뷰]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고봉식 회장
"회원사와 합심해 에너지기기시장 불황 타개 노력"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17.05.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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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진 역량 발휘되도록 지원

   
▲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고봉식 회장

[에너지코리아 5월] “그동안 열정적으로 일해주신 강영철 전임회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중책을 맡게 돼 책임 감을 느낍니다. 에너지기기산업의 경우 내수와 수출시장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은 만큼 회원사들이 합심해 함께 어려움을 타개해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4월 5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제12대 회장으로 임명된 고봉식 대성쎌 틱에너시스 및 대성히트펌프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글 I 정욱형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는 주력인 가스기기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등 에너지기기산업 구심체로 그 역할이 확대돼 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 회장은“신재생에너지, 친환경 가스 기기 등 에너지기기산업에도 많은 변화가 시작됐다” 며“, 회원사들이 원하는 변화를 잘 감지해 진흥회가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회장은 진흥회의 역사가 34년에 이르다보니 산업의 변화가 많은 것은 당연 하며, 진흥회가 회원사간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스보일러, 가스레인지, 가스오븐레인지 등의 주력 에너지기기의 경우 국내 시장은 이미 성숙돼 해외로 시야를 돌릴 수밖에 없으며 에산진이 그동안 해외 시장조사, 규격개정 등 많은 역할을 해왔다”는 고 회장은“진흥회의 상근 실무진들의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으로 생각한다”며 협회장이 됐지만 이들 실무진들이 기존대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하는 것이 회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와 업계, 유관기관·단체간 가교역할
고 회장은 해외시장 진출이 살 길이지만 결코 녹록치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스보일러나 온수기의 경우 북미시장은 한국과 일본, 로칼이 3파전을 벌이고 있는데 유럽제품들까지 경쟁에 가세하면서 미국 시장개척도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중국시장의 경우 사드영향으로‘한국’이라는 문구를 빼고 판매해야 하는 상황에서 저가인 중국산과 고가인 유럽산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도 여전히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전체 보일러 시장의 60~70%를 점령했던 러시아 시장도 최근 유럽제품들의 진출이 본격화됐고 중국 보일러사들의 진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저가와 고가시장에서 모두 협공을 받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고 회장은“우리나라의 수출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보여 지지만 첨단제품 수출이 호황이지 보일러와 같은 대체 제품들은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꼽기도 했다. “이러한 회원사들의 어려움을 진흥회가 많이 도와줄수 있을 것이다”는 고 회장은“진흥회 상근 직원들의 전문성과 노하우는 어느 기관·단체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다”며“, 10년 전 부회장직을 맡았었는데 그 당시보다 역량이 크게 늘었다는 점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시험·검사 등 업무능력은 물론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가 단단해졌으며, 정부와 업계, 유관기관·단체의 가교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도 회원사 수출확대 지원 등 추진
협회는 올해 시험·검사 및 해외인증지원을 통한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회원사 수출확대 지원을 위한 CE인증 및 ETL인증 시험 업무를하고, 에너지 효율등급 시험 및 사후관리를 수행하며, 제품안전인증기관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표준화 및 R&D사업 활성화 측면 에서 표준개발협력기관 업무를 강화하고 정부 및 관련 기관 연구개발사업을 강화하며, 선진국 유대기관과의 상호 기술교류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KS표시인증업무와 단체표준인증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회원사의 수출확대를 위한 지원업무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KS협의회 운영위원회와 품목별 분과위원회 등을 활성화시켜 회원사 협력기구 운영 내실화를 꾀하고, 기술지도 등을 통해 회원사의 기술 및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협회는 올해 ISO/TC 161 국제회의가 국내 개최 되는 것과 관련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7년 5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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