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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층 지원 태양광발전소(나눔발전소) 크라우드 펀딩 개시

빈곤층 지원 태양광발전소(나눔발전소) 크라우드 펀딩 개시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17.05.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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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나눔과평화-비플러스, 16일 나눔발전펀드 협약 체결

[에너지코리아뉴스] 에너지나눔과평화와 비플러스는 16일 에너지평화 사무실에서, 빈곤층을 지원하는 태양광발전소인 나눔발전소의 확대 보급 기반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조성 및 운영에 관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눔발전소는 에너지평화의 고유사업으로, 발전소 운영순익의 100%로 국내외 빈곤층을 지원하고 추가적인 나눔발전소를 설치하는데 활용하는 공익형 태양광발전소를 의미한다. 이에 에너지평화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16기(4,976kW)의 나눔발전소를 설치하고 운영해오면서 약 18.5억원 규모로 국내 4,400가구 및 해외 2개 국가내 8개 기관 및 학교 등을 지원해왔다.

이번 협약식은 향후 시민 참여형 나눔발전소 사업을 활성화하여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탄소저감 및 빈곤층 지원의 효과를 극대화할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재 비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 하고 있는 시범 펀딩을 통해 향후 발전 가능성을 점쳐볼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비플러스 플랫폼(http://benefitplus.kr/investments)에 접속한 후,로그인하면 해당 사업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금번 펀딩 참여자는 1년간 5.8%의 투자 수익률을 보장받으면서 투자 금액에 따라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마스크, 마리몬드 불렛저널(노트), 핸드폰 보조 밧데리 등을 덤으로 선물받게 된다.

에너지평화의 김태호 사무총장은 "해외에서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태양광 확대가 비교적 활성화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석탄화력이나 원자력 같은 기저부하의 과도한 확충이SMP(계통한계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이어져 태양광발전을 통한 사업성 보장이 불투명해지면서 해당 분야의 펀딩도 매우 저조한 편이다. 하지만, 일반 금융권의 힘이 아니라, 십시일반 시민들의 힘을 모아서 만드는 나눔발전소의 크라우드 펀딩은 시민의 참여로 지구의 탄소배출을 억제하고, 형평성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빈곤층 지원에 기여하면서도 투자금은 물론 시중 은행 금리보다 약 3배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매혹적" 이라며, "이러한 사업에 시민 참여도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면, 재생에너지의 특성과 철학에 대한 이해 역시 증대하면서 에너지생산의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선택 요구가 커질 수 있다. 이에 금번 시범 펀딩을 통해 투자자들의 패턴, 요구, 규모 등을 분석해 볼 생각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사회적 기여도를 포함한 투자의 확대와 역으로 투자 행위를 통한 인식전환 유도 방안 등을 모색해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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