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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서 "에너지신산업 인프라 구축 필요성" 강조

제8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서 "에너지신산업 인프라 구축 필요성" 강조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17.06.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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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국장 제8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및 제2차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 참석해
청정에너지 확산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논의

[에너지코리아뉴스] 7일과 8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제8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 및 제2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에 장영진 에너지자원정책국장이 참석해 스마트그리드․AMI․ESS 등의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신산업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청정에너지장관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는 2010년 미국 주도로 22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클린에너지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국, 2014년 서울에서同 회의 개최)했으며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 칠레 등이 추가돼 24개국이 참여 중이다.

미션이노베이션은 COP21 파리총회를 계기로 청정에너지 기술의 공공부문 R&D 투자를 5년 내(2021년까지) 두 배 확대하기로 한 선언으로, 현재 미·영·일·중 등 23개국 참여 중이다.

이번 8차 회의는 파리협정 발효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회의로서, ‘청정에너지의 확산’, ‘에너지 효율 향상’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각국의 에너지 정책, 관련 비즈니스 및 기술 동향 등이 심도 깊게 논의될 예정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특히 그간 미국 주도의 운영방식을 탈피하고 각 회원국이 최소한 하나 이상의 CEM 활동에 참가하는 ‘공동의 리더십(shared leadership)’ 의제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며, 청정에너지 확산을 위해 단기적으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는 전기차(EV30@30) 및 발전유연성(Power Plant Flexibility) 등 2가지 분야가 신규 캠페인으로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모델로 고안된 에너지자립마을 프로그램이 CEM의 새로운 이니셔티브에 포함되기로 결정되었는 바,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사회적 기피시설 유치문제와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

장 국장은 8일 개최되는 민-관 패널토론에 참여해 “최근 신재생발전 증가로 인한 전력계통 불안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유연하고 스마트한 전력시스템으로의 변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안정적인 계통운영, 통합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한 운영시스템 구축, 스마트그리드․AMI․ESS 등의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신산업 인프라 구축 등이 필수적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제8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와 연계한 '제2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6월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를 통해 각 국이 약속한 청정에너지 공공R&D 투자 확대 계획에 따른 회원국들의 청정에너지 기술 관련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올해 한국의 청정에너지 공공R&D 투자금액이 작년 대비 36% 증가한 7,610억 원으로 미션이노베이션 선언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향후 공공부문 투자 확대와 더불어 회원국 간 기술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 ▲효율향상, ▲수요관리, ▲탄소포집‧전환‧저장(CCUS), ▲원자력(해체), ▲화력·송배전 등 6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음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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