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017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 경주서 화려한 개막

'2017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 경주서 화려한 개막

  • 기자명 유혜린 기자
  • 입력 2017.08.30 16:4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자력기업과 원자력전공 학생 만남의 장 및 취업박람회 연계 눈길

[에너지코리아뉴스] 2017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 및 원자력기업 취업박람회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산업대전에는 원자력기업 취업박람회를 처음으로 연계 개최했으며, 원전기업 전시회와 원전제염해체 관련 세미나, 수출상담회 등의 부대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30일 오후 1시에 진행된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대전 개막식에서는 경상북도 우병윤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강철구 경주부시장, 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등 원자력 유관기관 대표와 원전기업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원자력산업 발전과 안전에 기여한 민간인 10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여되고, 경상북도 원자력안전클러스터에 대한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구성된 제5기 동해안 원자력안전클러스터 블로그기자단 20명에 대해 위촉장이 전달됐다.

행사 기간동안 전시장 1층에 진행되는 원자력산업전시회에는 경북지역 원전업체를 비롯한 전국 48개 원자력 관련 기업ㆍ연구기관ㆍ학교에서 참여하여 원전부품 및 기자재 홍보, 기술 소개 등 홍보의 장을 펼쳤으며, 특히 러시아원자력공사, 체코기계연합 및 인도전력청 관계자들도 참석해서 전시회 기간 중 국내 원자력업체들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러시아 원전기자재 및 부품 수출의 물꼬를 모색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연계 개최되는 원자력기업 취업박람회는 채용․취업 정보교류 등 원자력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국수력원자력, 첨단기공 주식회사, 새안기술 등 19개 원자력관련 선도기업이 참여해 300여명의 청년들에게 생생한 취업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전문 컨설턴트가 참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장 최적의 기업을 매칭해 주는 ‘1대 1 매칭 컨설팅’과, 무료증명사진 촬영, 면접 패션지도, 이미지메이킹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상북도는 홍보 부스에 현장 취업상담사를 배치하는 한편, 道와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일자리지원 사업 소개로 구직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또한 제염, 해체인허가, 방사성폐기물처리 관련 세미나 참석차 이번 산업대전에 참가한 독일 원전 제염해체기업인 프로이센일렉트라사와 경북도 원자력업무 담당자간 제염해체 분야 협력을 모색한다.

경북도는 국내 제염해체분야 선점을 위해 양 기관간 협력방안 및 전략에 대해서 논의하고, 올해 말 지역 원전기업, 한전기술 등과 원전해체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월 19일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동남권에 원전해체센터 건립을 밝힌 바 있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새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기조의 큰 변화와 지난 6.19 고리 1호기 영구정지에 따라 원전 해체산업이 이슈화되는 시점이다. 따라서 우리 도에는 원자력 설계(한국전력기술), 건설·운영(한국수력원자력), 중저준위 폐기물처분(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전문기관이 이전·운영 중이며, 원전해체기술연구원을 꼭 유치해 원자력 전주기 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지역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원자력의 안전운영과 원전산업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또한 “이번에 경상북도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고민 가운데 처음 시도한 원자력기업 취업박람회 행사가 지역 청년들과 기업들에게 고용과 취업의 문제가 동시에 해결되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우리 道에서 지역의 청년·중장년의 일자리를 위한 신규시책 발굴은 물론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