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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 육명선 상무·영업부문장

[인터뷰] 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 육명선 상무·영업부문장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17.09.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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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보일러 영업은 처음” 신선한 전략 기대
‘친환경보일러’ 대표상품으로 국내시장과 해외수출 확대

   
 
롯데기공의 가스보일러 사업영업부문 임원이 지난 7월 교체됐다. 새롭게 영업부문장을 맡은 육명선 상무는“영업은 처음이지만 모르는 것이 많아서 오히려 새롭고 재미있다”며,“소위 ‘뜨거운 맛’을 아직 보지 않아서겠지만 많은 가능성을 갖고 차근차근 영업력을 확대해 가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영업이 처음이라 더 해볼 것이 많다는 육 상무의 영업전략을 들었다. 글 I 정욱형

 

가스레인지 등 연관 상품 다양화 추진 

육 상무는“롯데가 1985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가스보일러를 국산화한 기업으로서 그동안 투자에
소홀하다보니 그 위상이 많이 약화됐지만 그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3월 가스보일러사업에서 충분한 비전이 있다고 판단해 롯데기공 가스보일러사업의 뉴 스타트를 선언한 이후 2년간 전체적으로 성공을 거뒀다”는 육 상무는 아직까지 국내 유통망이나 브랜드 인지도에서 부족한 점이 있지만 이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분야로 점차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유통망 확대전략과 관련해 육상무는“전국에 위치한 대리점들의 먹거리 확대를 위해 가스레인지 등 가스보일러와 연관한 상품들을 개발해 판매 품목을 다양화하고 가스보일러의 판매 비수기에 쇼케이스 등 식품장비를 판매토록 하는 등 판매산업군을 확대해 유통망을 지원하고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가스보일러 해외수출과 관련해서 육 상무는“지난해의 경우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중국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생산직은 물론 연구직까지 생산에 투입돼야 할 정도였다”며“, 올해는 연초의 사드 배치 이
후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2000년 이후 유지하고 있는 기존 거래선들이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큰 걱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육 상무는 지난해의 경우 늘어나는 수요에 끌려가야 했지만 올해는 한 숨을 돌리며,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시간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시장의 경우 일반형이 판매를 주도했지만 점차‘친환경성’이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어 콘덴싱과 저녹스 가스보일러가 곧 주력제품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했다.

 

사드 이후 롯데 모르는 중국인 없어‥‘오히려 장점될 수도’

육 상무는 지금 당장은 사드사태가 중국 보일러 시장에서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사태로‘롯데그룹’을 모르는 중국인이 없을 정도로 그룹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져 장기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이 알려지면 영업에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을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시장의 경우 석탄을 중심으로 한 난방방식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가스보일러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온돌방식을 경험한 소비자들은 무조건 한국의 가스 보일러를 찾는다.

특히 북경에서의 수요는 놀라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북경보다 동절기 평균 기온이 낮은 동북 3성도 점차 소득수준이 향상되면 보일러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어서 가스보일러 중국수출을 기대하고 있
다. “중국시장 이외에도 러시아로의 수출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육 상무는 덧붙였다.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7년 9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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