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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 등에 30억불 투자

아시아개발은행,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 등에 30억불 투자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17.09.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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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협력포럼 갖고 남아시아 에너지개발계획 등 정보교환

[에너지코리아뉴스] 아시아개발은행은 오는 2020년까지 에너지효율, 재생에너지 등에 아시아개발은행이 3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으로,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5차 산업부-ADB 에너지 협력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2013년 산업부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체결한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아시아개발은행이 추진하는 프로젝트 정보, 에너지 정책 등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아시아개발은행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고 있다.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경제장관회의 주간에 열린 이번 포럼에는 산업부 강성천 차관보, 아시아개발은행(ADB) 김길홍 수석 국장, 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 등이 참석, 아시아개발은행의 친환경 에너지 투자 계획, 한국의 에너지 전환정책 등을 논의했다.

제5차 포럼에서는 아시아개발은행 김길홍 수석 국장이 아시아개발은행 전략 2020(ADB Strategy 2020)에 따라 2020년까지 에너지효율, 재생에너지 등에 아시아개발은행이 3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 외에 우리 기업이 관심있는 에너지 프로젝트 등이 발표했다.

에이밍 쥬(Aiming Zhou) 에너지 전문가는 융자, 차관 등을 통해 아시아개발은행이 2016년 지원한 총 31억 달러 중 약 25%가 인도 등 남아시아에 투자했다고 밝히며 남아시아 국가의 에너지 개발 계획을 소개했다.

우즈벡 경제부 락마툴라에브(Rakhmatullaev) 과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25년까지 19.7%로 확대하기 위해 5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하고 우리 기업의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

강성천 산업부 차관보는 개회사에서 “한국과 아시아개발은행은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지속가능한 성장 추구라는 목표를 위해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고, “한국과 아시아개발은행 역내 국가들에게 상호 호혜적일 에너지신산업 모델이 한국의 금융기관과 아시아개발은행 간 협조융자 확대 등을 통해 아시아개발은행 역내 회원국들에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저유가 등으로 인해 신흥국 재정여건이 녹록치 않음에도 불구, 올해 8월까지 해외 플랜트 수주가 전년동기 대비 64.1% 증가한 194억 달러를 기록한 것을 고무적이라 평가하면서, 아시아개발은행 등 다자개발은행(MDB)과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기업의 다자개발은행 자금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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