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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지역난방비, 요금제 비교해 결정하세요~

주택용 지역난방비, 요금제 비교해 결정하세요~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17.10.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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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요금제별 분석정보 제공…과요금문제 개선 기대

[에너지코리아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주택용 요금제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단일요금제와 계절별 차등요금제 중 요금이 적게 나오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아는 소비자가 적다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의 지적에 따라 공사는 안내를 강화했다. 김의원에 따르면, 과거 15년간 42억원의 난방비를 일부 소비자들이 더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성남분당갑)은 지난해 국정감사 후속 조치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주택용 난방비 관련 소비자들에게 유선 또는 직접 방문(지난 8월부터)과 공사 홈페이지(10월 18일 개통 예정)를 통해 요금제 선택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주택용 요금으로 단일요금제와 계절별 차등요금제 두 가지를 운영하고 있다. 단일요금제는 연중 동일 단가가 적용되고, 계절별 차등요금제는 춘추절기, 하절기, 동절기별 차등화된 단가(동절기에 높고, 하절기에 낮음)를 적용함으로써 효율적 수요관리와 국가 에너지절약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동주택단지 난방에너지원인 지역난방 요금제에 따라 공동주택단지의 난방비 절감 등을 도모할 수 있다.

그러나 선택형 요금제가 시행된 이래 지금까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소비자의 지역난방 사용 특성과 사용하는 요금제 정보 제공에 소극적이었던 관계로 소비자가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요금제 선택이 어려웠기 때문에 일부 단지에서는 난방비를 과다하게 지불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김병관 의원은 작년 국정감사에서, “공동주택단지별 난방에너지 사용 특성과 계절별 사용량 관리에 대한 분석정보 제공의 부재로 일부 소비자들이 지난 15년간 42억원의 난방비를 더 부담하고 있다”고 한국지역난방공사에“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요금제 안내 및 합리적 요금제 선택을 위한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또한 김 의원은 한국지역난방공사에“소비자에게 적합한 요금제 선택을 통해 국가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도 아울러 요구했다.

이에 따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약 2,300여 공동주택단지 주택용 요금제 소비자 전수조사를 통해 최근 3년간 요금제별 난방요금을 비교·분석해 요금제 변경이 유리한 소비자들에게는 지난 8월부터 유선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요금제 변경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www.kdhc.co.kr)內 요금제 선택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이번 달 18일부터 오픈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최근 3년간 요금제별 난방비 비교자료, 요금제별 난방비 전망, 유사단지 난방비 비교자료 등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김병관 의원은“한국지역난방공사의 주택용 요금제에 대하여 소비자가 충분한 정보를 접하고 선택하도록 하는 요금제 선택 지원시스템 등 소비자 맞춤형 요금 안내는 매우 바람직하고 적극적인 정보제공 사례”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요금제 선택 지원시스템이 제공하는 분석정보가 주기적으로 업데이터 되는 등 관리를 더욱 강화하여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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