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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미세먼지 배출 저감기술 개발위해 R&D 투자 확대"

"실질적 미세먼지 배출 저감기술 개발위해 R&D 투자 확대"

  • 기자명 유혜린 기자
  • 입력 2017.11.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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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 신기술 공유

[에너지코리아뉴스]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실질적인 미세먼지 배출 저감기술 개발을 위해 R&D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 주관으로 열린 '산업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기술전략포럼'에서 정대진 정책관은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산업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기술연구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계에서는 한국철강협회, 현대중공업, 한국석유화학협회 등 산·학·연·관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 등 약 350명이 포럼에 참석하였으며, 발표를 통해 산업별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련 현황 및 업계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 등을 공유했다.

한국철강협회는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한 지자체와의 자발적 저감 협약 체결, 소결로 배가스 청정설비 공사 등 철강업계의 미세먼지 배출 저감 노력을 공유하고, 대기환경규제에 대한 업계의 대응 사례를 소개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산업의 미세먼지 발생 공정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활동을 소개하는 한편, 국제 환경규제 동향 및 당면 과제를 공유했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석유화학산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현황과 함께 현행 법규치보다 강화된 사내기준 설정 등 업계의 자발적인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소개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산업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생기원의 역할과 관련하여 산업현장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원인물질 저감을 위해 개발한 신기술들을 발표했다. 먼저, 연소장 및 배기가스를 실시간으로 정밀계측하고 이를 연소제어에 활용하여 미세먼지 생성을 억제하는 ‘초저공해 연소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산업용 연소시스템 내의 온도와 산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의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제어 하여 에너지효율을 높이면서 미세먼지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발전·석유화학·조선·자동차 산업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고효율 탈질촉매(SCR catalyst) 제조기술’도 소개했다. 고효율 탈질촉매 사용은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의 NOx 제거율을 제고하는 한편, SCR의 내구연한 연장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이성일 원장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산업현장에서 미세먼지 배출 저감기술 개발 및 보급에 앞장 설 것이다”고 언급했다.

앞으로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산업현장의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관련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산업계와 학계와의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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