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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佛 에너지·원전해체·신산업 협력 합의

韓-佛 에너지·원전해체·신산업 협력 합의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17.11.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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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장관, 佛 에너지환경부 및 경제재정부 장관과 연쇄 회담

[에너지코리아뉴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불 에너지장관 회담, 제2차 한-불 경제장관 대화를 개최하여 한-불간 경제협력 현안을 협의했다.

백 장관은 문재인 정부 경제부처로서는 처음으로 프랑스를 방문하여, 니콜라 윌로(Nicolas Hulot) 프랑스 에너지환경부 장관, 브루노 르메흐(Bruno Le Maire) 경제재정부 장관과 연쇄 회담을 갖고, 에너지·원전해체·신산업 등 3대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간 한-불 에너지자원 협력 의향서와 원전해체 기관간 MOU 2건을 체결하였고, IoT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 자율주행차용 통신기술 협력 등 신산업 기술협력을 위한 기업간 MOU 2건을 체결하는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한-불간 기술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특히 한-불 에너지 장관회담에서 백 장관과 윌로 장관은 미세먼지 등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방안,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세먼지 등과 같은 환경, 기후문제에 올바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주변국과의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며, 더불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등을 통해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과거에는 석유, 천연가스 등의 전통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국가간 갈등이 빈발하여 자원전쟁까지도 초래했으나, 향후 신재생에너지가 확대되면 국가간 갈등보다는 자원협력이 증대될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양국은 위와 같은 공통 정책목표 하에 ‘한-불 에너지자원 협력 의향서’, ‘기관간 원전해체 협력 MOU’ 2건을 체결했다.

‘한-불 에너지자원 협력 의향서’ 체결을 통해, 양측은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 운영에 합의하고 신재생, 스마트그리드, 에너지효율, 원전해체 등을 협의하는 ’한-불 에너지자원 협력위원회‘(국장급)를 내년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수원-아레바 및 한수원-프랑스전력공사간 2건의 원전해체 협력 MOU 체결을 통해, 현재 고리1호기 해체를 준비하고 있는 한수원과 프랑스의 글로벌 해체전문 기업인 아레바(AREVA, 해체 방폐물관리 및 엔지니어링서비스), 프랑스전력공사(EDF, 원전운영 및 해체사업 관리)와 제염・해체・방폐물관리 분야에서 정보교류와 기술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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