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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순간 , 인간 군상에 초점 뮤지컬 '타이타닉' 순항 中
영화 '타이타닉'과 다른 내용에 당황하지 말 것
2017년 12월 04일 (월) 정아람 기자 gooutside@naver.com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EK컬쳐] 4만6.328톤, 길이 268.8m, 폭 27.7m, 최대 속도 23노트 (42.6km/h)로 당대 세계 최대 규모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는‘꿈의 선박’이라 불렸다.

이중바닥, 16개의 방수격실, 특정 수위가 되면 자동으로 닫히는 문 등 ‘절대 가라앉지 않는 배’로 불리기도 했다. 1912년 4월 10일 영국 사우스햄프턴을 출항하며 첫 항해를 시작한 타이타닉호는 출항 5일만인 4월15일 북대서양에서 침몰했다. 2,200여명의 승객 중 1,513명이 희생된 ‘불침선’의 침몰 사건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해난 사고로 기록됐다.

타이타닉호의 침몰은 영화 ‘타이타닉’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다. 영화가 1등실 여성과 3등실 남성의 계급차이를 극복한 세기의 로맨스를 그리며 비극 속에 침몰한 사랑을 보여줬다면, 영화보다 앞서 제작된 뮤지컬 타이타닉은 항해하는 5일간 선내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과 인물들의 모습을 그리는 데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뮤지컬 타이타닉은 비극의 순간을 맞이한 순간에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꿈의 선박에 첫 승선하는 영광을 누리는 인물들의 설렘부터 누구도 예상치 못한 비극과 마주하게 된 순간까지 5일간 배 안에서 일어난 운명적인 여정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실제 사건이 발생했을 시 승무원들은 여자와 어린아이부터 보트에 탑승시켰으며, 대부분의 탑승객들도 이에 동의해 구조작업을 도왔다. 세계적인 부호였던 스트라우스 부부는 사람들에게 추위에 떠는 사람들에게 모피를 나눠주고 보트의 자리를 양보했으며, 연주자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연주를 멈추지 않았다. 선장은 준비된 구명보트의 승객들이 무사히 내려간 것을 보고 배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이처럼 뮤지컬 타이타닉에서는 비극에 가려졌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뮤지컬 <타이타닉>
기간 2018년 2월 11일까지

장소 샤롯데씨어터

연출 에릭 셰퍼

출연 문종원, 서경수, 이희정, 김용수, 조성윤, 켄, 김봉환, 임선애, 정동화, 윤공주, 전재홍, 임혜영

티켓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 S석 9만원, A석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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