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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포괄·전면 전략적 관계로 발전 합의… UAE원전 불만 No!

한·UAE, 포괄·전면 전략적 관계로 발전 합의… UAE원전 불만 No!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18.01.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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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원전 공동 진출 방안 및 태양광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협력 논의

[에너지코리아뉴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는 양국 간의 기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전면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간 고위급 채널은 물론, 외교 및 경제 분야 장관 간 협의 채널을 더욱 공고화 하기로 합의했다.

9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임 실장과 칼둔 특사는 한국과 UAE 양국이 그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온 현황을 평가하고, 앞으로 양국 간 실질 협력을 보다 포괄적·전면적으로 심화·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박 댑변인은 "양 측은 임 실장과 칼둔 특사 간 고위급 소통 채널의 유용성을 확인하며, 기존 외교장관 간 전략대화, 우리 기재부 부총리와 UAE 경제장관 간 경제공동위원회 등 협의 채널을 더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칼둔 칼리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은 이날 서울 성북동 가구박물관에서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 뒤 이같이 합의했다.

칼둔 청장은 에너지·전자 등 산업과 관광 분야 등에서 양국 간 기존 협력 단계를 더 강화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고, 임 실장은 양국 간 제반 협력이 더 활성화하도록 적극적 노력을 경주할 것을 밝혔다.

같은 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면담을 마친 뒤 “UAE 바라카 원전 사업에 대해 전혀 불만이 없었고 대만족 했다”고 전했다. 

백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방한 중인 칼둔 청장과 조찬 회동을 가진 뒤 무역보험공사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칼둔 청장이 한국 원전 사업에 대해 처음부터 불만이 없었고, (UAE 원전사업이 삐걱대고 있다고) 왜 문제가 제기되는지 본인도 굉장히 당황스럽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칼둔 청장과 백 장관은 이날 한국전력공사 등이 UAE에 짓고 있는 바라카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하기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백 장관은 이번 면담을 통해 UAE 원전 사업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히고, “칼둔 청장은 전체적으로 바라카 원전 사업이 기한과 예산에 정확히 맞춰 진행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우리나라와 원전계약을 해서 추진한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주변 나라에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중동 지역 태양광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백 장관은 “우리나라는 전체적으로 모듈분야 기술적인 우위를 갖고 있는 나라이고, 에너지저장장치(ESS)도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협력을 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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