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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의 인생 통해 인간의 본질 관통…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안나의 인생 통해 인간의 본질 관통…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 기자명 정아람 기자
  • 입력 2018.02.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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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쇼온컴퍼니

[EK컬쳐] 뮤지컬‘안나 카레니나’는‘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이다.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불세출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문학과 예술의 본고장인 러시아의 유명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작품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뮤지컬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쓴 최신 흥행작이다. 톨스토이가 49세에 이르러 집필을 마무리한 작품으로, 진실한 사랑과 예술, 종교, 죽음 등 그의 삶과 가치관을 쏟아부어 완성한 이른바‘톨스토이 문학의 집대성’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 사진제공=쇼온컴퍼니

인류의 보편적인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랑과 결혼, 가족 문제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다룬 안나 카레니나는 발표 직후부터 지금까지 전 러시아인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19세기 후반 러시아의 사교계를 배경으로 인간 본연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 도스토옙스키로부터“완전무결한 예술작품”이라고 불린 안나 카레니나는 한 사람의 인생을 집중 조명한 당시 러시아 귀족사회의 제도, 연애 등의 소재로 인간 행복의 본질에 대해 재고케 한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는 국내 최정상 소프라노 강혜정, 김순영이‘패티’역으로 출연해 이례적으로 유명 소프라 노의 목소리를 무대 위에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극 중 패티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빼어난 미모를 갖춘 전설적인 소프라노 로‘, 노래의 여왕’으로 불리며 19세기 세계 오페라계를 지배한 실존 인물 아델리나 패티를 모델로 한 인물이다.

극 중 패티가 부르는‘오, 나의 사랑하는 이여’는 대외적인 체면으로 자신을 놓아주지 않는 남편과 아들에 대한 그리움,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브론스키와의 사랑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게 된 안나가 죽음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되는 곡이다.

 

▲ 사진제공=쇼온컴퍼니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기간 2월 25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 라극장

음악 콘스탄틴 흐바티네츠

대본 율리 킴

연출 알리나 체비크

안무 이리나 코르네예바

출연 정선아, 옥주현, 민우혁, 이지훈, 서범석, 황성현, 김순영 外

티켓 R석 14만원, S석 12만원 , A석 9만원, B석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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