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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LED조명시장, 한국이 이끈다

세계 LED조명시장, 한국이 이끈다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10.08.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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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KS인증 시행… LED램프 등 9종 대상, 4월 서울서 열리는 세계대회서 국제인증(IEC TC34)화 추진

정부는 세계 최초로 LED조명과 관련한 국가표준(KS표준)을 마련, 3월 시행에 들어가고, 이를 오는 4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조명분야(IEC TC34) 국제표준화회의에서 국제표준으로 추진하는 등 세계 LED 시장을 한국이 주도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LED 조명산업을 새로운 녹색성장 산업으로 지원하기 위해 백열전구, 할로겐램프, 다운라이트 등에 비해 수명이 길고 광변환 효율이 좋고 수은이 없어 친환경적인 LED 조명제품 4종에 대하여 KS 인증제도를 3월 1일부터 시행했다.
KS인증제도는 산업표준화법 제15조 및 동법시행규칙 제9조(제품 등의 인증신청)에 따라 해당제품을 생산하는 업체가 한국표준협회에 KS인증을 신청하여 소정의 공장심사(제조공정 및 검사설비관리 등)와 지정시험기관(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전자파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조명기술연구소)의 제품시험에 각각 합격되면 KS 인증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지식경제부는 KS 인증마크가 LED 조명제품의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잣대가 되어 소비자가 품질이 우수한 양질의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의 성능, 안전성 및 신뢰성 등이 향상되어 LED 조명산업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에 마련되는 KS표준에는 감전 및 화재보호 등 안전요구사항과 광효율 및 내구성 등 핵심 성능요구사항이 포함되어 있어 관련업계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대강당에서 2차 공청회를 가진 바 있다.
일반 조명용으로 다양하게 사용되는 형광등 및 가로등 대체용 LED 조명제품 5종에 대한 KS 표준은 오는 5월내지 7월경에 추가로 제정할 예정이며 우리나라 KS표준을 오는 4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조명분야(IEC TC34) 국제표준화회의에서 국제표준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ED 조명이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급부상하면서 400여개 조명업체에서 LED 제품을 생산하고 있거나 준비 중에 있다. 삼성전기, LG이노텍, 금호전기 등의 전기전자, IT 대기업들도 여기에 동참하여 집중적인 R&D 투자로 선진국 기술수준까지 도달하는 등 LED 산업이 새로운 먹을거리를 창출하는 수출산업으로 육성 지원되고 있다.

지난달 16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첫 회의에서도 올해 중으로 공공부문의 백열전구를 모두 퇴출하고 이를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2012년까지 공공기관 전체 조명의 30%를 LED로 교체키로 했다. LED조명제품 생산업체는 칩업체가 에피밸리, 서울옵토디바이스, 삼성전기 등 6개사이며 패키지업체가 서울반도체, LG이노텍, 루미마이크로 등 10개, 등기구 업체가 금호전기, 화우테크놀로지, 광성전기 등 400여개에 달한다.
국내 LED조명시장은 세계시장의 약 8% 수준으로 규모가 작은 편이나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수준의 반도체 관련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활성화된 휴대폰, LCD 백라이트 시장을 기반으로 최근 LED 조명사업에 많은 기업이 진출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2018년에는 세계 LED 조명시장의 약 26% 수준을 점유할 것으로 기분좋은 예상을 내어놓고 있다.

<CEO ENERGY 제4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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