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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 전기차 및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 등 논의

한-태 전기차 및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 등 논의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18.05.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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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백장관, 태국 산업부 및 에너지부 장관과 환담

[에너지코리아뉴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부터 17일까지 태국 방콕을 방문하여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 우따마 사와나야나 산업부 장관, 스리 지라뽕판 에너지부 장관 등과 한-태 에너지 등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백 장관은 17일 태국 산업부 장관과 한-태 산업장관 회담을 개최하여 전기자동차, 바이오산업 협력, 타일랜드 4.0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인 동부경제회랑(EEC) 프로젝트 협력방안, 양국 교역‧투자 여건 개선방안 등을 협의했다.

양국 장관들은 세계 6위 자동차 생산국 한국과 태국이 미래 자동차 개발‧보급 협력 여지가 크다고 공감하고, 양국이 추진 중인 ‘태국형 고효율 전기버스’ 사업부터 성과를 도출해 가기로 했다.

백 장관은 8대 생물자원 보유국인 태국의 생물자원과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하여 신제품 개발‧상용화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으며, 태국 산업부 장관도 한-태 바이오산업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 바이오협회와 태국 투자청은 16일 ‘바이오 투자협력 MOU’를 체결하여 태국 생물자원의 효능‧유용성 분석, 공동연구 및 사업화 협력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태국 산업부 장관은 7월 동부경제회랑(EEC) 법이 발효 예정이라고 하며, 한국기업의 EEC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

이에 백 장관은 삼성, LG 등도 EEC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 진출 기업의 실적향상은 더 많은 한국 기업의 투자진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하며, 태국 진출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또한 ECC 성공을 위해서는 항만, 공항, 철도 등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므로, 경쟁력 있는 한국기업의 인프라 구축 참여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백 장관은 양국의 교역‧투자 확대을 위해 태국측이 한국산 철강 수입규제 완화, 한국계 은행 부재 문제 해소, 인증절차 간소화 등 우리기업 애로해소를 위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백 장관과 스리 지라뽕판 에너지부 장관은 16일 한-태국 에너지 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의 재생에너지 확대정책과 에너지신산업 기술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양국 장관은 에너지 기술 공동연구, 네트워킹 강화 등 에너지 신산업 협력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태국연구재단이 체결한(5.16)‘에너지 기술 협력 MOU’를 통해 구체 협력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백 장관은 에너지 협력 확대를 위해 우선 현재 진행 중인 수상 태양광 실증사업 협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이를 토대로 상업용 태양광 단지조성과 주택용 태양광 보급 등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5월부터 추진 중인 한국기업과 태국 국립대학간 수상 태양광 실증사업이 사업부지가 왕립 저수지인 관계로 사용권 승인에 차질을 빚고 있음을 설명하고, 정상추진을 위한 태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백 장관의 싱가포르, 태국 방문을 통해 발굴된 교역‧투자 확대 및 공동 협력 사업을 조속히 구체화 하여 신남방정책의 성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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