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코리아뉴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24일 태안군 교육문화센터에서 다문화가정과 연계한 ‘지역상생 교육모델’ 구축을 위한 '하모니 위피스쿨 클래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정부 일자리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서부발전이 구체적인 '지역상생 교육협력 모델'을 제안하고, 태안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태안군)가 이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신속하게 추진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3월 ‘대국민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 수상작을 사업화하는 것으로, 태안지역의 다문화가정 증가와 서부발전의 해외사업인력 육성이 맞물려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교육모델을 발굴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추진내용으로는 태안지역 다문화가정 여성을 활용해 서부발전이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동남아국가를 대상으로 현지의 언어·문화 습득을 위한 기본교육을 시행한다. 다문화가정 강사 채용을 통한 경력단절 다문화인재 활용으로 균등한 기회부여는 물론 다문화가정 자립에 초석이 될 것으로 서부발전은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다문화가정 자녀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나눔 프로그램 시행도 계획중에 있다. 이는 서부발전에서 진행중인 '해피 위피스쿨 클래스(지역학생 학습멘토링)'와 연계해 다문화가정 초·중·고교생을 일정비율로 선발해 학습·진로·정서를 멘토링하는 교육으로, 올해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2017년부터 시작한 해피 위피스쿨 클래스는 국내 우수 대학생 멘토가 방학기간 동안 태안군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이 있는 서부발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행복에너지, 행복일자리'라는 슬로건 아래, 발전소지 역과 연계한 지역상생 일자리창출을 통해 기존 일자리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더불어 사회적 경제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