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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17시, 역대 최대전력수요 9,248만kW 기록

24일 17시, 역대 최대전력수요 9,248만kW 기록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18.07.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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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력은 709만kW, 예비율은 7.7%...25일도 폭염 예상

[에너지코리아뉴스] 24일 최대전력수요는 17시 기준으로 9,248만kW를 기록함에 따라 역대 최대전력수요를 다시 경신했다.

경북 영천 낮 최고기온이 40.2도를 기록한 것과 같이, 전국에 걸쳐 유래가 없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어제 대비 최대전력수요가 178만kW 증가했다.

공급능력의 경우, 일부 지역의 계통제약 해소, 토요일에 재가동된 한울 4호기의 100% 출력증대 효과 등으로 어제보다 약 120만kW이 늘어난 총 9,957만kW로 확충됐다. 예비력은 709만kW, 예비율은 7.7%를 기록했다.

25일 최대전력 수요의 경우 최고기온이 거의 24일과 같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불쾌지수 상승으로 금일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부와 전력거래소 등 전력그룹사는 현재 지속되고 있는 재난 수준의 폭염에 따른 전력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상황에 맞는 공급 및 수요관리 대책을 마련·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3일 최대전력수요도 재난 수준의 폭염이 누적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막바지 조업이 집중됨에 따라 지난 금요일 8,808만kW 대비 약 260만kW가 급증한 9,070만kW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전력소비를 고려한 8대 도시 가중 평균 최고기온 예측치가 일요일 전망 32.1℃ 에서 34.3℃로 2.2℃ 상승했고, 열대야를 가늠하는 최저기온도 당초 26.6℃에서 28.2℃로 1.6℃ 올랐다.

통상, 여름철 1℃ 상승시에 전력수요가 평균 80만kW가 증가하는 패턴을 감안할 때, 기온상승으로 약 175만kW 이상의 전력수요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말에 소멸될 것으로 전망되었던 태풍 암필이 중국 상륙 후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계속 미치면서 월요일 습도(46%)도 전력수요 추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예기치 못한 역대급 폭염이 연일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오늘 예비력은 760만kW(원전 5기, 표준석탄화력 15기에 해당하는 용량), 예비율은 8.4%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막바지 조업에 한창인 중소기업 등의 생산현장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업조정이 가능하고 참여의사가 있는 기업들 중심으로 DR 실시 협조를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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