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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미래, 에너지전환’ 속으로~

‘더 나은 미래, 에너지전환’ 속으로~

  • 기자명 유혜린 기자
  • 입력 2018.10.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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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컨퍼런스 개최

[에너지코리아뉴스] 세계적으로 에너지를 둘러싼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에너지효율향상과 재생에너지 발전 비용 절감에 따른 시장 확대 등이 주요 방향을 이루고 있다. 독일의 경우 2050년에는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에 100%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공급, 수요, 산업 등 3가지 측면에서 에너지전환이 진행중이다. ‘더 나은 미래,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트렌드로서 에너지전환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주요국 전문가 및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보다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0월 4일과 5일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18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공급, 수요, 산업 등 3가지 측면에서 빠르게 진행중인 에너지 패러다임변화와 관련하여, 공급 측면에서는 깨끗하고 안전한 전력 믹스 전환과 함께, 가스․열․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포괄하는 에너지믹스의 최적화, 수요 측면에서는 OECD 국가중 최하위 수준(33위)의 에너지 저효율 구조 개선을 위한 산업․건물․수송 등 분야별 소비구조 혁신전략 마련, 산업 측면에서는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과의 융합을 통해 혁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생태계 관점의 미래에너지 산업 플랫폼 구현 등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효율향상과 재생발전 비용감소가 글로벌 트렌드

기조연사로서는 부퍼탈 기후환경에너지연구소장을 역임한 독일 에너지전환 정책의 선구자인 페터 헤니케 박사가 참여하여, ‘글로벌 차원에서의 독일의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헤니케 박사는 에너지전환은 향후 전략적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두 가지의 세계적 흐름은 효율성을 최우선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된다는 것과 풍력과 태양광 발전의 획기적인 비용감소로 나타날 것이며, 국가적 차원에서 2가지 측면에서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중장기 정책이 추진될 때, 기존의 에너지정책 경로에 따른 위험성으로부터 탈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후변화정책을 통한 경제적 이익이 소요 비용을 훨씬 능가하고 장기적 GDP 증가에 기여한다는 점은 이미 증명된 것으로서, 독일의 산업이 과거에 비해 에너지전환에 대해 훨씬 더 적극적인 이유는 ❶에너지자원 효율성 제고, ❷재생에너지 기반의 지속가능한 운송 시스템 등의 분야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독일內 녹색기술 산업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2050년에는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100% 달성

스탠포드大에서 지난해 발표한 2050년 재생에너지 100% 달성 시나리오, 독일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현황 등을 고려할 때, 독일도 현재 36%인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2050년에는 100%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❶에너지효율, ❷운송/난방 부문의 녹색 전력화, ❸지속가능한 생활방식 등 3가지 측면이 조화를 이룰 때 에너지전환은 가능해진다는 점과 함께, 독일, 덴마크, 스위스 사례에 착안할 때, ❶기술의 분산화, ❷시민참여, ❸지역적 혜택과 자생력을 에너지전환의 3대 동력으로 제시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진행된 헤니케 박사와 임성진 전주대 교수(에너지전환포럼 공동대표)간의 Power Talk에서는, ‘에너지전환의 기회과 과제‘를 주제로 ①에너지전환을 통한 고용창출 효과, ②에너지효율 향상의 중요성, ③독일 에너지전환 과정의 갈등 극복사례 등을 논의했다.

4일 오후에 진행된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①대한민국 에너지비전 2040(3차 에기본 수립현황), ②미래 에너지 생태계와신기술의 역할(산업통상자원부-nature誌 공동 포럼), ③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 ④한-독 에너지전환 포럼(韓 산업통상자원부 - 獨 연방경제에너지부 공동 주최), ⑤동북아 에너지협력의 도전과 전략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에너지전환과 관련한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에너지 신산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패널토론도 진행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난 10월 5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김종갑 한전 사장, 박정호 SKT 사장, 최종웅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대표,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 바우터 반 버쉬(Wouter Van Wersch) GE 아태지역 총괄 CEO, 로렌스 오시니(Lawrence Orsini) LO3에너지 대표, 리 시셍(Swee Seng Lee) ABB코리아 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에너지산업 분야의 선도기업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신산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패널토론을 주재했다.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전력망 분산화 방향(한전)’등 패널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 후 마무리 말을 통해, 시민사회와 업계가 힘을 합쳐 미래 에너지산업 조성을 위한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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