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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에너지 위해 ‘현대에너지’ 설립

집단에너지 위해 ‘현대에너지’ 설립

  • 기자명 CEO에너지
  • 입력 2010.08.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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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남동발전·여천티피엘

현대건설, 남동발전, 여천티피엘 3사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집단에너지 사업에 2011년 말까지 모두 5647억원을 투자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이를 위해 3사는 사업을 운영할 특수목적 법인인 ‘현대에너지’(가칭)를 다음달 중순 설립할 예정이다.

집단에너지 사업은 저가로 증기를 공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꾀할 수 있어 지방자치단체들의 관심이 높다. 정부는 이 집단에너지 공급 비율을 현재 188만가구(총 주택의 13.1%)에서 2015년까지 300만가구(18.7%)로 늘릴 예정이다.

신설 법인은 자본금 1131억원 가운데 현대건설 49%, 남동발전 29%, 여천티피엘 22%씩 지분을 투자하며, 나머지 투자금액은 산업은행을 통한 융자로 충당키로 했다. 집단에너지 사업을 운영하게 될 이 법인은 향후 25년간 존속할 예정이다. 다음 달 착공식을 거쳐 오는 201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350t/h급 유연탄보일러 2기, 보조보일러와 24㎿급전기 생산용 터빈 2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컨소시엄 측은 여수산업단지 내 석유화학공장들이 필요로 하는 스팀을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사업주들의 수익 창출은 물론,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기업 선진화 계획에 따라 지역난방공사가 보유지분 51% 매각을 추진 중인 안산도시개발 지분 매각에 대한 본 입찰도 참여가 뜨겁다. 안산도시개발은 경기도 안산시에서 집단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 24일 마감 결과, 삼천리·안산시, STX, 사조산업, 벽산, 동일방직, 미래엔컬처 컨소시엄 등 6개사가 본 입찰에 도전장을 냈다.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CEO ENERGY> 2009년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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