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정부가 북부 지방에서 18억 배럴 상당의 원유가 매장된 유전을 발견했다고 AP통신이 지난 15일 밝혔다.
자와드 오마르 아프간 광산부 대변인은 국내외 지질학자들이 조사를 벌인 결과 발흐 및 시베르간 지역 사이에서 유전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조사 결과 18억 배럴 상당의 원유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몇 개월 안에 기술적 조사를 마친 뒤 유전 개발권을 입찰에 부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프간 정부는 앞서 3조 달러 상당의 자원이 매장된 광산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마르 대변인은 2011년 초로 예정된 16억 배럴 규모의 아프간-타지크 오일 블록에 대한 입찰 계획도 추진 중이며, 경기침체로 백지화했던 18억t 규모의 철광석 광산 입찰은 연말까지 다시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