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군이 다음 달 초 서해에서 대규모 합동연합훈련을 실시한다. 천안함 사건 이후 처음으로 서해에서 열리는 대잠수함훈련이다.
천안함이 침몰된 서해에서 훈련을 실시함에 따라 천암함 후속조치훈련의 성격이 더 분명해졌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 훈련은 대잠전에 대한 전술과 전기 향상, 각종 절차숙달에 초점을 두고 실시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훈련참가 전력과 훈련내용을 확정되지 않았고, 양국간 실무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과 북한은 이번 한미연합훈련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최근 해안포 사격으로 서해안을 긴장상태로 만든 북한의 추가 도발가능성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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