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집광형 태양열발전(CSP) 미러, 유리 or 금속?

집광형 태양열발전(CSP) 미러, 유리 or 금속?

  • 기자명 글로벌뉴스팀
  • 입력 2010.09.03 15:5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3M이 지난 4월 미연방교도소에 완성한 1.2MW 태양열 발전 프로젝트
3M에서부터 Abengoa Solar까지 많은 기업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유리 미러보다 싸고 가벼운 금속이나 고분자 형태의 미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속필름이 시간과 재료비용을 줄일 수 있고 이송하기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3M은 1980년대에 금속 미러를 출시했었지만, 시장 문제로 4~5년 동안 생산하다 사업을 중단했었다. 그러다 최근 태양에너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2년 전 다시 연구를 재개했다.

제안자들은 금속 미러가 PTC(parabolic trough collector), 발전 탑(power tower), 스털링 디쉬(stirling dish)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태양열 발전소 디자인에 잘 맞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내구성이 좋고 외부환경에서 오랫동안 반사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유리를 대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렇다면 금속 필름을 이용한 것이 유리보다 좋을까? 미국의 재생에너지 전문 뉴스인 renewableenergyworld에 따르면 발전탑용 디자인은 평평하고 얇은 유리 미러가 더 경쟁력이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금속 미러가 더 경쟁력이 있다고 한다. 유리는 얇을수록 빛 반사율이 높지만 건물용 PTC 시스템에 사용되기 위해서는 유리가 두꺼워져야 하기 때문에 반사율이 내려간다는 것이다. 게다가 곡선형태의 미러를 만드는 것도 쉽지 않아 생산자가 제한돼 있고, 이로 인해 비용이 상승하며 유리는 이동할 때 무겁고 큰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CEO ENERGY> 2010년 9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