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콥사의 최고경영자인 노만 그린(Norman Green)은 후삽 광산이 우라늄 생산을 개시하면 당장 세계 6대 우라늄 광산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연간 이산화 우라늄의 생산량은 1500만파운드(680만kg)까지 증가해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우라늄 광산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전문지 블룸버그는 지난 3일 이 같이 밝히고 나미비아가 세계 제1의 우라늄 생산국을 넘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미비아의 장기 우라늄 생산 전망을 보면 현재 세계 네 번째 생산국에서 세계 최대의 생산국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른 모든 우라늄 생산 국가들의 생산량이 수 년간 현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나미비아는 장차 세계 우라늄 생산량의 약 32%를 차지하면서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가로 등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와콥사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후삽사는 1억800만파운드의 이산화우라늄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산은 나미비아의 왈비스 만으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45km 떨어져 있는 에론고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나미비아의 우라늄광 사업은 지난해 나미비아 총생산의 5.6%를 차지했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니제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라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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