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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향해 가는 지금에도 에너지·광물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는 여전히 과제

탄소중립 향해 가는 지금에도 에너지·광물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는 여전히 과제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21.12.09 11:25
  • 수정 2021.12.2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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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에너지코리아뉴스] 에너지·광물자원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버팀목이 되어온 제조업의 필수원료였다. 탄소중립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에도 에너지·광물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는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하여 에너지전환이 추진되고 있는 시대적인 흐름 속에서 자원개발업계가 풀어야 할 과제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탄소중립 시대의 해외자원개발 과제2021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의 주제였다

해외자원개발협회(회장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12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 한라홀에서 ‘2021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해외자원개발 관련 기업·유관기관·학계 등 9개 기관 및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동시진행으로 현장과 유튜브 방송을 병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온라인 참가자들의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에너지자원안보 튼튼히 할 필요 있어

이번 2021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의 주제는 탄소중립 시대의 해외자원개발 과제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하여 에너지전환이 추진되고 있는 시대적인 흐름 속에서 자원개발업계가 풀어야 할 과제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해볼 수 있는 자리였다.

해외자원개발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한국광해광업공단의 황규연 사장은 개회사에서 심포지엄은 에너지·광물자원 관련 정부 및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각종 현안과 이슈 등을 논의 하고 시장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고 하면서, “에너지·광물자원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버팀목이 되어온 제조업의 필수원료였고, 성큼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에너지·광물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는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축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에너지산업실장은 정부는 자원개발 기본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여 해외자원개발 산업의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금융·세제 지원을 적극 추진하여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국내외 환경 변화에 맞춰 자원안보의 개념과 범위를 재정립하고 자원안보 역량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심포지엄을 통해 해외자원개발 산업이 도약하고 자원안보를 튼튼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황운하 위원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반드시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에너지 안보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에너지 자원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해외자원개발의 성장, 발전,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탄소중립 이루기 위해 석유·가스 회사들도 변화해야

개회식 직후 Wood Mackenzie의 개빈 톰슨(Gavin Thompson) 부회장과 ExxonMobil의 앤드류베리(Andrew Barry) 부회장, SK어스온 명성 대표이사의 기조발표가 이어졌다.

Wood Mackenzie의 개빈 톰슨(Gavin Thompson) 부회장은 탄소중립 하에서의 세계 석유 및 가스 산업의 투자, 구조조정, 주요변화(Global oil and gas industry’s investment, restructuring and major changes under carbon neutrality)’를 주제로 석유·가스 회사들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해 발표하며, E&P 회사들이 생존하고 번영하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 반드시 신속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xonMobil의 앤드류베리(Andrew Barry) 부회장은 ‘Role of LNG/Gas in Energy Transition’을 주제로 에너지 전환 시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천연가스, 아시아-태평양 CCS 허브 구축 등 탄소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xxonMobil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발표하며, 천연가스가 저탄소 가스 및 재생에너지 분야의 파트너로서 비용 효율적인 장기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SK어스온 명성 대표이사는 ‘SK earthonGreen Transformation 전략을 주제로 SK earthon이 추진하는 Green Transformation의 방향성, 핵심기술역량, SK earthon2030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기조발표 이후에는 자원개발 세션, CCS와 수소에너지 세션, 국제협력 세션이 차례로 진행됐다. 자원개발 세션은 탄소중립-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까?, 탄소중립이 가져올 에너지 금융시장 변화, 탄소중립 추진 및 에너지 전환에 있어 에너지·광물자원의 핵심적인 역, 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자원개발기술의 역할, 국내 천연가스 개발 기반 수소에너지 추진 전략 등 총 5개의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CCS와 수소에너지 세션은 CCS 현황과 전망, 일본의 CCS 현황, 동해가스전의 CCS 융복합단지로의 전환, 해외 수소생산 현황과 전망, 수소 활용과 우리의 미래 등 총 5개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국제협력 세션은 2050년 탄소중립을 향한 일본의 에너지전환(Japan’s Energy Transition Toward Carbon Neutrality in 2050), 인도네시아의 에너지전환 정책(Indonesia’s Energy Transition Policies), 몽골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협력수단들(Mongolia’s Energy Transition Policies and Possible Means of Cooperation) 등 총 3개의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해외자원개발 유공자 포상 이어져

기조 및 세션 발표 이외에도 해외자원개발인을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해외자원개발 유공자 포상도 함께 거행됐다.

수상자는 한국석유공사 김요한 법인장, 한국가스공사 윤우진 차장, 인하대학교 신현돈 교수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 분야에서 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10명으로 이들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해외자원개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7회 해외자원개발 바로 알기 공모전과 자원개발 대학()생 우수논문에 대한 시상도 함께 거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심포지엄은 2050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 해외자원개발 업계의 역할을 모색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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