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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난 우려에도 개문냉방 여전

전력난 우려에도 개문냉방 여전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22.08.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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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시민연대, 2022년 상가개문 냉방영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올바른 에너지 사용 위한 상가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

[에너지코리아뉴스]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는 연일 전력수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름철 대표적인 에너지 낭비 사례로 꼽히는 상가 개문냉방 영업 실태조사를 시행하였다.

이번 조사는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서울(강남역 거리), 부산(동래구 일대) , 경기 안산(단원구 중앙동 일대), 전남 여수(중앙동 일대), 경북 경산(경산 공설시장 일대) 등 5개 시 · 도에서 총 460개 상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조사 항목은 여름철 전력피크 시간대의 개문냉방 여부, 실내외 및 매장 입구 온도 조사, 자동문 설치 유무 등 크게 3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냉방영업 중인 전체 조사 대상 중, 13%가 개문냉방(일부 개문 포함) 영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산의 경우 25%가 개문냉방 영업을 하고 있어 조사 지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개문냉방 영업 중인 매장의 평균 실내온도는 26.4℃로 조사 기간 평균 실외온도 31.1℃와는 4.4℃ 온도 차이를 보였으며, 개문냉방 영업 중인 대상 중, 자동문 미설치는 69% 달하며 자동문을 설치한 상가 중에서 17%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내릴 경우 개문냉방 단속에 적발되면 범칙금이 부과되는 등의 방법도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상가 점주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공감과 올바른 인식이 우선되어야 한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전체 조사 대상 상가에 올바른 에너지 사용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여 상가 점주들의 동참 약속을 받았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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