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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제유가 배럴당 $85.46로 전년 대비 다소 안정 전망

2023년 국제유가 배럴당 $85.46로 전년 대비 다소 안정 전망

  • 기자명 유혜린 기자
  • 입력 2023.01.0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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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산, 계절적 수요 증가 등으로 하반기에는 가격 상승세 예상

[에너지코리아뉴스]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은 1월 5일 2023년 국제 원유가격(두바이유 기준)은 연평균 배럴당 $85.46로 전년 대비($96.32/b) 다소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2분기이후 소폭의 상승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세계 경기 침체 우려에도 석유수요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OPEC+ 감산과 EU의 러시아 석유 금수 시행으로 하반기에 초과 수요가 발생하면서 유가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중국의 코로나 봉쇄 완화 조치로 그간 이연된 중국 석유수요 회복세가 상반기 본격화되며 하반기부터는 각국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전망했다.

 

<표 1> 2023년 원유가격 전망 (두바이유 기준, 단위 : $/배럴)

구분

2022

2023

연간

1/4

2/4

3/4

4/4

연간

 기준유가

96.32

83.02

82.59

86.52

89.73

85.46

 고유가

88.76

89.72

93.94

98.98

92.85

 저유가

77.30

75.57

78.19

79.86

77.73

주 : 에너지경제연구원 기준안 전망치(2022. 12)  

주요전제 : 세계 경제성장률 2.7%(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2.2백만b/d↑(전년대비), 비OPEC 공급 1.0백만b/d↑(전년대비), OPEC 원유생산 0.2백만b/d↑(전년대비), 달러-유로 환율 $1.06/€

 

<표 2> 세계 석유수급 밸런스 전망 (단위 : 백만b/d)

구분

2023

전년비 증감

1/4

2/4

3/4

4/4

연간

세계 수요

100.9

101.1

102.8

104.3

102.3

2.2

세계 공급

100.5

101.0

101.5

101.7

101.2

1.2

재고 증감*

-0.4

-0.1

-1.3

-2.6

-1.1

-1.0

 * 재고 감소는 글로벌 초과 수요를 의미  

 

세계 석유시장은 2023년 상반기까지 수급 균형을 이루다가 하반기부터 다시 공급 부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OPEC+의 감산과 EU의 러시아 석유 금수 시행 등으로 계절적 수요가 증가하는 올해 하반기부터 초과수요 발생 예상했다.

2023년 국제 석유시장에는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불확실한 요인들이 상존한다. 2023년 세계 석유수요는 경제성장 및 가스 대체 등으로 ‘22년 보다 약 220만b/d 증가하여 예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OPEC+ 감산 결정(10월 5일)과 EU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에 따라 OPEC+의 생산은 ’23년 200~220만b/d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OPEC+의 200만b/d 감산 결정에 따른 실제 감산 효과는 100만b/d 내외로 예상된다.

연구원은 EU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 시행(원유 2022년 12월 5일, 석유제품 ‘23년 2월 5일)에 따라 러시아 공급은 100~120만b/d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 미국 공급(원유, NGL, 바이오연료 포함)은 전년 대비 80~90만b/d 증가 예상되며, 미국 생산은 셰일기업들의 배당 확대, 비용 상승 등으로 시추 부문 투자가 제한되어 과거 고유가 시기에 비해 증가 속도가 느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이란 핵합의(JCPOA) 복원 여부 등은 시장 분위기와 수급 밸런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러시아가 석유와 가스의 공급을 일부 중단하거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될 경우 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 또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의 감산 정책을 비난해 온 미국 바이든 정부와 사우디의 관계 변화도 유가의 등락 요인이며, JCPOA 복원으로 이란 원유수출 제재가 해제될 경우 이란 원유생산은 6개월 이내에 1백만b/d 이상 증가할 것이나, 현재 이란 반정부 시위 강경 진압으로 이란 제재 해제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미국 연준(Fed)의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 경우, 달러화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 예상된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은 올해 상반기 연준이 목표한 최종금리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5월 5~5.5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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