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스마트그리드 구축 및 실시간요금제 도입 기반조성을 위해 ‘전자식 전력량계 보급 추진 방안’을 수립해 2010년부터 스마트미터(전자식 전력량계)를 본격적으로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능형 전력망의 핵심은 전력수급상황에 따라 전기 요금이 시간대별로 변하는 실시간 요금제로, 이 실시간 요금제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시간대별 계량 및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미터보급이 필수다.
현재 국내는 고압수용가(약 16만호)만 전자식이 보급돼 있으며, 저압수용가(약 1800만호)는 보급이 극히 저조하다.
지경부는 스마트그리드 구축과 연계해 2020년까지 저압수용가를 대상으로 단계적 보급 및 양방향 통신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전자식 전력량계 보급에 장애요인이 되는 짧은 검정유효기간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보급 활성화를 촉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경부 관계자는 "전자식 전력량계 보급에 의한 수용가 지능화를 통해 전기공급자는 검침비용절감, 소비자는 에너지절약 등을 가능케 함으로써 매년 3444억 원의 사회적 편익 발생을 기대"할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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