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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후변화 전문가들이 에너지와 탄소중립 미래를 논하다

국내외 기후변화 전문가들이 에너지와 탄소중립 미래를 논하다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23.06.27 14:53
  • 수정 2023.06.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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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의장,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 참석한 IPCC 6차 종합보고서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김현제)은 기상청(청장 유희동)과 공동으로 6월 26일(월) 오후 1시 반부터 연구원 대강당에서 IPCC(의장 이회성)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IPCC 제6차 종합보고서 아웃리치(outreach) 행사’를 개최하였다.

IPCC는 기후변화 문제 대처를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1988년 공동 설립한 국제기구로, 기후변화 현상의 과학적 규명을 통하여 국가·지방 정부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있다.

종합보고서는 IPCC의 가장 중요한 산출물로서 기후변화의 과학, 영향·적응·취약성, 완화 등 3개 실무그룹의 보고서와 특별보고서를 통합·평가하여 기후변화 대응 관련 국제적 노력에 있어 중요한 학술적 기반을 제공한다.

지난 3월에 승인된 제6차 종합보고서의 내용을 알리기 위해 “IPCC 제6차 종합보고서: 주요 결과 및 정책적 시사점”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종합보고서 작업에 참여한 IPCC 전문가와 울산 지역 에너지 분야 전문가·관계자 간에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을 비롯, 해외에서는 IPCC측 전문가와 아시아 국가 공무원·대학교수, 국내에서는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진과 울산 지역 에너지 공공기관 관계자, 에너지경제연구원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 수상자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회성 IPCC 의장은 개회사에서 “6차 보고서는 허용된 탄소 배출량이 한정된 상황에서 우리 생활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말해준다”고 언급하고 “기후변화가 시장 실패의 대표적인 사례이므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고 현재의 투자가 미래의 탄소중립 방향과 일치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연구원 초대 원장이신 이회성 의장님과 IPCC 방문단을 에너지 산업 도시 울산에 모시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6차 종합보고서가 우리나라 탄소중립 정책 방향 정립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연구주제 설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압달라 목싯 IPCC 사무국장, 호세 로메로 종합보고서 기술지원단장, 에두아르도 깔보 온실가스통계TF 공동의장이 IPCC 활동 개요, 종합보고서의 전반적 내용, 온실가스통계 관련 주요 사항 등에 관하여 발표하고 행사 참가자들과 질의·응답하는 자유토의 시간을 가졌다.

‘IPCC 제6차 종합보고서 아웃리치(outreach) 행사’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울산(에너지경제연구원)과 부산(벡스코)에서 각각 개최된다.

27일 행사는 우리나라의 IPCC 주관부처인 기상청의 유희동 기상청장,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PEC 기후 센터(APCC) 주관의 기후 예측 워크숍과 연계하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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