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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미활용 자재관리 개선을 통해 에너지공기업 비용 4천억 원 이상 절감 추진

장기 미활용 자재관리 개선을 통해 에너지공기업 비용 4천억 원 이상 절감 추진

  • 기자명 유혜린 기자
  • 입력 2023.11.0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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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에너지공기업, 「자재관리 개선 전담반(TF)」발족

에너지공기업에서 부적절하게 장기보관 중이거나 미활용되고 있는 자재의 관리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에너지공기업의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이하 산업부)는 11월 3일 10시 서울 석탄회관에서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12개 주요 에너지공기업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자재관리 개선 전담반(TF)」을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공기업은 관련 설비 고장 시 긴급복구 등을 위해 자재의 중요도, 조달기간 등을 고려하여 수리용 주요 자재를 보관중이나, 지난 11월 10일 개최된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3년 이상 장기 보관 중인 자재들이 1.6조 원 규모에 달하며, 일부 자재의 경우 장부상에 단가가 ‘0원’으로 처리되는 등 전반적으로 자재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산업부 및 에너지공기업이 참여하는「자재관리 개선 전담반(TF)」을 구성·가동하여, 에너지공기업의 자재관리 현황을 전수조사(11월 중)하고 효율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하여 ‘26년까지 4,000억 원(현행 장기 보관자재 1.6조 원의 25%) 이상의 비용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에너지공기업들은 ➊수요예측 정확도 제고 및 유사 발전소 간 자재 통합 관리로 장기 미활용 자재 최소화, ➋미활용 자재 회계처리 기준 개선, ❸재활용 및 재판매 활성화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자재관리 개선대책을 공유하고 논의하였다.

이호현 실장은 “국제 에너지 가격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에너지 요금 조정을 논의하기 전에 에너지 공기업들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구조조정과 경영쇄신이 필요하며, 그 일환으로 금번 자재관리 개선 논의를 통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자재관리 개선 전담반(TF)」운영을 통해 개선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 후 ‘24년 상반기 중 에너지 공기업 자재관리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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