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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고 공연 뭐 볼까?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피지컬 씨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 수험생 할인 눈길

수능 끝나고 공연 뭐 볼까?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피지컬 씨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 수험생 할인 눈길

  • 기자명 정아람 기자
  • 입력 2023.11.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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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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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컬쳐]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과 피지컬 씨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생 당사자와 동반1인까지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은 11월 16일 ~ 11월 30일 공연에 대해 전석 50% 할인 혜택을, 피지컬 씨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12월 1일부터 12월 17일 공연에 대해 전석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은 셰익스피어의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들이 원고 밖으로 빠져 나와 서로 만난다는 재치 있는 상상으로 시작되는 작품이다. ‘죽느냐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문제라는 것을 깨달은 햄릿과 한가지 색인 줄만 알았던 자신이의 인생이 다양한 빛으로 반짝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줄리엣, 작품의 ‘주인공’이 되어 주목 받는 삶을 살고 싶은 로미오 그리고 이들을 통해 비평가들이 원하는 작품 대신 자신이 쓰고 싶은 이야기를 찾은 ‘셰익스피어’의 예측불허 여정은 ‘수능’이라는 문턱을 넘어 인생의 다음 페이지를 써 내려가는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삶의 이정표를 제시함과 동시에 유쾌하고도 따뜻한 응원이 되어 줄 것이다.

피지컬 씨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

 

피지컬 씨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조기치매로 기억이 얽히고 그 기억들조차 잃어가는 한 남자의 사랑과 우정, 만남과 헤어짐, 삶과 죽음의 여정을 통해 ‘인간과 삶의 유약함’ 그리고 ‘기억이 사라진 순간에도 영원히 남을 무언가’를 그려내는 작품이다. 대사나 노래 없이 오직 네 배우의 역동적이고 섬세한 움직임 그리고 피아노와 바이올린, 퍼커션, 루프스테이션을 연주하는 2인조 라이브 밴드의 음악만으로 70분간 관객을 찬란한 삶의 순간들로 이끄는 수작이다. 망각의 슬픔을 넘어 삶의 경이로움을 전하는 이 작품은 수험생들로 하여금 쉽게 잊혀질 수 있는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을 다시 한 번 상기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세상이 원하는 결말 대신 ‘내가’ 원하는 결말을 찾아가는 <인사이드 윌리엄>은 12월 3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가슴 먹먹한 삶의 예찬을 담은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과 연극열전 홈페이지에서 각각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2-766-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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