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LPG협회, 용달협회와 친환경 LPG 화물차 보급 활성화 나서

LPG협회, 용달협회와 친환경 LPG 화물차 보급 활성화 나서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24.03.28 09:50
  • 수정 2024.03.28 15:5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LPG 화물차 보급 위한 업무협약 및 트럭 전달식 진행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대한LPG협회가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용달협회)와 친환경 LPG 화물차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LPG 1톤 트럭 3대를 기부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울산에서 27년째 개인용달 사업을 하는 60대 소상공인이 LPG 트럭을 지원받았다.
왼쪽부터 양희명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장, 허영호 지원대상자, 이호중 대한LPG협회장

대한LPG협회는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와 친환경 LPG 화물차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LPG 1톤 트럭 3대를 기부했다. 3대 중 1대의 LPG 트럭은 이날 행사에서 직접 전달됐다. 기부를 받은 행운의 주인공은 울산에서 27년째 개인용달 사업을 하는 60대 소상공인이었다. 이번에 전달된 신형 LPG 1톤 트럭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줄였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경제성으로 보급 확대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재원은 E1과 SK가스가 조성한 ‘LPG 희망충전기금’에서 마련

대한LPG협회는 3월 28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와 친환경 LPG 화물차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LPG 트럭 3대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LPG협회와 용달협회는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큰 LPG 트럭을 운수 사업용으로 보급 확대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용달 사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를 발굴하여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LPG협회는 업무협약에 이어 ‘친환경 LPG 화물차 보급을 위한 전달식’을 갖고, 용달협회 측에 LPG 1톤 트럭 3대를 기부 전달했다. 이번 지원사업의 재원은 LPG 전문기업인 E1과 SK가스가 조성한 ‘LPG 희망충전기금’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울산에서 27년째 개인용달 사업을 하는 60대 소상공인이 LPG 트럭 기부 대상자로 선정되어 차량을 전달받았다. 차량 2대는 용달협회원의 복지를 위한 대체차량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LPG 트럭을 전달받은 용달 사업자 허영호씨는 “13년된 노후 경유차를 장기간 몰다보니 잔 고장과 매연이 심해 힘들었는데, 깨끗한 LPG차로 바꿀 수 있게 돼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생계를 위해 매일 트럭으로 150km 이상을 운행해온 허영호씨는 “한 번 충전하면 500km 이상은 거뜬히 운행할 수 있고, 전국에 2,000개가 넘는 충전소가 있는 LPG트럭이 재격”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온실가스저감 효과 큰 LPG 트럭을 운수 사업용으로 보급 확대

신형 LPG 1톤 트럭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줄여 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한 것이 특징이다. 양산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시험 결과, 미세먼지(PM) 배출량이 0.08mg/km로 SULEV30 규제치(2.0mg/km)의 4%에 불과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기존 디젤 트럭 대비 8% 저감됐다.

특히 2023년 연평균 LPG 가격이 957원으로 경유 1,558원의 61% 수준으로 저렴해 포터Ⅱ LPG의 연간 유류비 계산 시 265만원으로, 동급의 디젤 트럭 보다 약 54만원 저렴한 가격으로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한다.

양희명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장은 “일반 승용차 대비 주행거리가 월등히 긴 용달 화물차를 LPG차로 전환할 경우, 도심 내 차량 배출가스 저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저렴한 유지비로 사업자들의 생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친환경 LPG 화물차의 시장 확대를 위해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