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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가스안전기술교류 ‘시동’

베트남과 가스안전기술교류 ‘시동’

  • 기자명 황무선 기자
  • 입력 2010.12.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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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협력 위해 정부관료 가스안전공사 방문

가스산업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베트남과 성장 정점에 도달한 우리나라와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한 상생협력에 시동이 걸렸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베트남 가스공사 등 6명의 정부관계자들이 국내 가스산업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13일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총 6박7일간 국내 체류하며 선진화된 가스안전관리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14일 한국가스안전공사 방문을 시작으로 국내 가스 산업체 여러현장들을 돌아볼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 당국이 한국의 가스산업에 관심을 갖고 협력의 물고를 트게 된 것은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정유, 석유화학 분야가 사업화를 시작하면서부터다. 과거 베트남은 산유국이면서도 석유를 개발해 판매하고, 오히려 석유제품과 LPG 등 가스제품을 수입하는 중화학 후진국이었으나 최근 오일머니와 가스머니를 바탕으로 자국 내 본격적인 플랜트 건설과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현지 한류열풍과 플랜트 건설과 석유개발 및 가스전 개발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의 영향, 한국의 초고속 경제성장이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방문단은 산업안전기술환경국(Industrial Safety Techniques an Environment Agency-Ministry of Industry : ISEA) 소속 Do Quang Vinh 산업무역부 국장을 비롯한 3명과 베트남가스(Petrovietnam Gas Corporation) 관계자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국내 가스산업 현장 여러 곳을 둘러보고 향후 가스안전분야 기술에 대한 가스안전공사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단 일행은 14일 가스안전공사 방문해 공사 임원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국내 가스안전관리 현황 및 공사 업무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공사 시험검사실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 오후 SK에너지(주) 인천 콤플렉스를 시작으로 2박3일간 인천 LNG인수기지, 천안 가스안전교육원, 부탄캔 제조공장인 대륙제관, 용기제조회사인 대흥정공과 용기재검사장 등을 둘러보고 19일 출국한다.

한편 베트남 산업안전기술환경국은 국장 1명, 부국장 2명, 9개의 과와 6개 센터로 구성된 정부 조직으로 현재 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2009년 보일러 895기, 압력설비 5640기, 리프트설비 5978기, 파리프라인 시스템 63개, LPG용기 22만7804개, 안전밸브 1만5261개에 대한 검사를 수행했다.

베트남가스는 국영 석유회사인 Petrovietnan이 1991년 설립한 자회사로 자국내 생산된 가스의 저장, 충전, 사용, 무역 등을 담당하는 가스전문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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