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획은 중국이 독일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 풍력발전 시스템을 생산할 수 있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친하이얜 중국 풍력에너지협회 비서장은 “6㎿급 풍력발전기 샘플 제조는 중국 풍력발전 기술이 세계 선진수준에 도달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 말하고 “지금까지 단일 용량이 6㎿인 풍력발전 시스템을 상용한 국가는 없으며 현재 독일의 두 회사가 3대의 풍력발전기 샘플을 데스트하고 있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풍력발전기 샘플은 제조 후 일정한 시간의 테스트를 거친 후 발전소에 설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우강 화루이 부총재는 “화루이회사는 6㎿급 풍력발전 시스템의 세계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완벽한 부품 자국산화 산업사슬을 형성하고 있어 6㎿급 풍력발전 시스템 생산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또 “해상의 특수한 자연환경에 의해 설치와 유지 비용이 높아지기 때문에 해상 풍력발전을 추진하자면 반드시 대형화풍력발전 시스템을 연구 개발해야만 설치 비용과 유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 프랑스가 발표한 미래 10년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7600개의 새로운 해상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 풍력발전 시스템의 평균 단일 설비용량은 모두 5㎿급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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