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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 송전망으론 태양광발전 현상 20배 불가능

일본 현 송전망으론 태양광발전 현상 20배 불가능

  • 기자명 글로벌뉴스팀
  • 입력 2009.09.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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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송전 실현 방책으로 6조7000억엔 투자해야…

2020년까지 태양광발전의 도입량을 현상 20배라는 일본정부목표에 자원에너지성은 현재 송전망시설로는 불가능하다고 7월 1일 후지산케이비즈니스아이를 통해 밝혔다.

자원에너지성은 ‘저탄소전력공급시스템에 관한 연구회’에서 통해 태양광발전은 발전량이 기후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송전망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또한 고성능인 축전지개발이나 잉여전력으로 물을 생산해 필요한 때에 방수해서 발전하는 양수발전의 확대 등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서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를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태양광발전의 도입 목표를 작년 ‘저탄소 사회 만들기 행동계획’에서 2020년까지 현상의 10배(1400만㎾)로 정했지만, 올해 4월 20배(2800㎾)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보고서는 현재 실용레벨에 있는 기술을 활용했을 경우, 송전망을 견딜 수 있는 것은 1300만㎾까지라고 지적했다. 1억 7000만∼1억 8000만㎾의 일본전력수요에 관해 태양광발전의 발전량은 기후에 따라 가동률이 크게 좌우되는 문제점이 있다. 실제 태양광발전의 가동률은 12%정도로 전기 흐름이 불안정하게 되면 송전설비에 손해를 줄 수도 있다.

보고서는 이런 트러블을 막아 안정적인 송전을 실현할 방책으로 송전망의 변압기의 증설, 대형축전지의 설치, 양수발전의 증설 등을 제안했다. 투자액은 총 4조 6000억∼6조 7000억 엔이 필요하고 이에 따른 법제정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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