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4일 미국 과학뉴스 포털 physorg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산하의 EREE(Office of Energy Efficiency and Renewable Energy)는 보잉사와 공동으로 수소 연료전지를 이용해 전기를 공급하는 이동식 조명 시스템(Mobile Lighting System)을 발사지에 적용했다.
수소 연료전지를 이용하는 이동식 조명시스템은 그 동안 사용돼왔던 기존 시스템 대비 청정하면서 소음이 없고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연료전지 조명 시스템은 순수한 수소로 가동되는 연료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연료전지는 새로운 전력저감형 발광플라스마 시스템(LEP: Light Emitting Plasma)을 위해 전기를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 시스템은 조명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력 공구(Power Tool)나 장내 방송설비, 금속탐지기와 같은 추가적인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2.5 ㎾규모의 보조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샌디아 연구팀은 수소 연료전지 기반의 조명시스템을 적용한다면 연간 900갤런(약 3400 리터)의 디젤 사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디젤 시스템과는 달리 완벽하게 그을음, 질소 산화물 및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Lennie Klebanoff는 “수소 연료전지 기반의 이동식 조명 시스템은 미국 및 해외에서 디젤연료 기반의 이동식 조명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대폭 낮출 수 있는 매우 현실적인 가능성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프로토타입 시스템은 다양한 환경하에서 테스트되고 있다. 다양한 분야 중에서도 오락, 수송, 공항 분야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춰 실시되고 있다.
<원문 및 사진출처: www.physorg.com>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 자매지인 월간 <CEO ENERGY> 2011년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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