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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기반의 청정 조명시스템 활용

연료전지 기반의 청정 조명시스템 활용

  • 기자명 글로벌뉴스팀
  • 입력 2011.08.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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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우주센터(Kennedy Space Center)에서 지난 7월 8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발사된 아틀란티스호의 발사지에 수소 연료전지를 이용해 전기를 공급하는 이동식 조명 시스템이 설치돼 주목받았다. 특히 설비는 조명 도구로의 사용뿐만 아니라 보조 전력은 현장에 있던 다수의 전문 사진사들을 위해 카메라용 배터리로 활용됐다. 이와 같은 활용은 수소 연료전지 기반의 새로운 조명 시스템의 적용성을 확인 시켜준 자리였다.

지난 7월 14일 미국 과학뉴스 포털 physorg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산하의 EREE(Office of Energy Efficiency and Renewable Energy)는 보잉사와 공동으로 수소 연료전지를 이용해 전기를 공급하는 이동식 조명 시스템(Mobile Lighting System)을 발사지에 적용했다.

수소 연료전지를 이용하는 이동식 조명시스템은 그 동안 사용돼왔던 기존 시스템 대비 청정하면서 소음이 없고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연료전지 조명 시스템은 순수한 수소로 가동되는 연료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연료전지는 새로운 전력저감형 발광플라스마 시스템(LEP: Light Emitting Plasma)을 위해 전기를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 시스템은 조명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력 공구(Power Tool)나 장내 방송설비, 금속탐지기와 같은 추가적인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2.5 ㎾규모의 보조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샌디아 연구팀은 수소 연료전지 기반의 조명시스템을 적용한다면 연간 900갤런(약 3400 리터)의 디젤 사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디젤 시스템과는 달리 완벽하게 그을음, 질소 산화물 및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Lennie Klebanoff는 “수소 연료전지 기반의 이동식 조명 시스템은 미국 및 해외에서 디젤연료 기반의 이동식 조명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대폭 낮출 수 있는 매우 현실적인 가능성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프로토타입 시스템은 다양한 환경하에서 테스트되고 있다. 다양한 분야 중에서도 오락, 수송, 공항 분야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춰 실시되고 있다.

<원문 및 사진출처: www.physorg.com>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 자매지인 월간 <CEO ENERGY> 2011년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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