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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파이프라인 가스도입 성공을 기대하며...

러시아 파이프라인 가스도입 성공을 기대하며...

  • 기자명 정욱형 발행인
  • 입력 2011.08.3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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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욱형 발행인.
한낮의 기온은 여전히 30도를 넘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지만 짧아진 낮 시간을 확연하게 느끼게 되는 9월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빠른 추석이 곧 시작됩니다. 이리저리 어려운 경제환경이 지속되지만 마음만은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 보내시길 기원해봅니다.

월간 CEO ENEERGY 9월호는 최근 다시 가시화되고 있는 러시아 파이프라인 가스도입 가능성, 석유공사의 LPG비축기지 임대를 둘러싼 기존 LPG수입사와 임대 당사자인 삼성토탈의 입장차, 에너지 공기업과 민간기업간 직원들의 평균임금 비교, 1년을 맞은 CNG버스사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습니다.

특히 그동안 10여년을 끌어오고 있는 러시아 파이프라인 가스전 도입에 대한 것은 최근 달라지고 있는 대북정책과 맞물려 사회전반적인 주요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 러시아의 가스프롬과 북한 정부법인 등 3국 대표주자가 정해져 구체적인 협의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에는 정말 성공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한국가스공사 주강수 사장님의 임기 연장도 이와 무관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임기 1년여를 남긴 MB정부가 자원외교 성과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 최근 세계적인 경기악화상황에 러시아, 북한에도 충분한 메리트를 줄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듯 합니다.

다만 이 사업이 과거 10년 이상 논의되고도 결론에 도달할 수 없었던 걸림돌들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북한은 여전히 믿을 만한 대화상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금강산 사업과 러시아 가스관 사업은 근본적으로 성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스 파이프라인사업은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동시에 국가 에너지안보와 직결되는 사업입니다.

현재 정부와 가스공사도 북한지역으로는 단순히 가스관만 통과시키거나 우리가 북한에 가스나 전기를 공급해 북한이 가스를 잠글 수 없도록 하는 기술적인 검토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10여년의 경험들이 좋은 자료로 이용돼 이번에는 멋진 결실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 자매지인 월간 <CEO ENERGY> 2011년 9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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