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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태양광발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태양광발전

  • 기자명 글로벌뉴스팀
  • 입력 2011.10.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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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양광발전 모듈 생산량은 1990년 46㎿에서 무려 500배 이상 증가한 23.5GW을 기록했다. 이는 태양광발전이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고 지난 9월 5일 미국 과학 전문지 sciencedaily이 보도했다.

유럽연합집행기관의 연구협력센터(JRC)에서 발표한 최신 PV Status Report에 따르면, 지난해 태양광발전(PV)의 산업생산이 2배 이상 늘어나 전세계 태양광발전 모듈의 생산량은 23.5GW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의 태양광발전 시장이 두 배 이상 뛰어올랐다. 지난해 새롭게 설치된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연간 시장 규모는 17~19GW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규모는 그리드와 연결된 태양광발전 시장에만 해당되며, 그리드와 연결되지 않는 시장은 신뢰할 만한 추정치가 없어 제외됐다. 유럽연합의 누적 설치용량은 29GW를 넘어 세계 PV시스템 설치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럽의 태양광발전은 지난해 말까지 전세계 태양광발전 총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태양광발전 산업은 지난 몇 년 동안 급속도로 변화해왔다. 중국은 태양전지와 모듈에 있어 생산 중심지가 되었으며, 그 뒤를 대만, 독일, 일본이 각각 따르고 있다. 2010년 가장 큰 태양광발전 제조사 20여곳 중 4개 회사만이 유럽에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은 First Solar(미국, 독일, 말레시아, 베트남), Q-Cells(독일과 말레이시아), REC(노르웨이, 싱가폴), Solarwolrd(독일, 미국)이다.

지난 3년간 태양광모듈의 가격이 거의 50% 이상 하락했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특징이다. 이러한 이유는 태양광시장이 공급이 좌우하던 시장에서 수요 중심의 시장으로 변화하여 태양광모듈의 생산량이 수용능력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비지니스 분석가들은 소비자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더라도 PV 기술에 대한 투자는 2010년 350~400억 유로(약 53~60조원)에서 2015년 700억 유로(약 105조원)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많은 시장 구축 프로그램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전체 에너지 가격상승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라는 압력이 거세질 것이며, 이로 인해 태양발전 시스템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장기적인 면에서 태양광발전은 높은 성장율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보고서는 태양광발전 산업의 높은 성장율을 지속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경로가 추구되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예를 들어 실리콘 가격은 태양전지 가격형성의 가장 큰 요인이기 때문에 실리콘 태양전지에 소비되는 물질을 저감할 필요가 있다. 그와 동시에 박막형 태양전지(Thin-film Solar Cell)의 제조가 증가되어야 하며, 고집중 태양광발전(Concentrated Photovoltaics)의 도입이 가속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았다. 고집중 태양광발전은 반도체 물질을 플라스틱과 같은 렌즈로 대체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원문 및 출처: www.sciencedaily.com>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 자매지인 월간 <CEO ENERGY> 2011년 10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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