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중부고속도로 경기도 광주IC에서 광주시청과 주유소협회 경기지회, 소비자시민모임, 석유유통협회와 함께 유사석유사용 폐해에 대한 가두홍보를 펼쳤다.
같은 시간 북대구IC에서도 대구광역시와 주유소협회 대구지회,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합동으로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전라도 광주IC에서는 광주광역시와 광주YMCA, 주유소협회 광주지회, 유통협회 등과 함께 유사석유사용 폐해 및 설 연휴 고속도로 정보가 담긴 홍보 전단지와 생수 등을 배포했다.
청주터미널과 전주고속터미널, 부산역,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IC에서도 각 지역 지자체와 협회,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물티슈와 쓰레기봉투 등 홍보물을 나눠주며 귀향객들을 배웅했다.
또한 평창휴게소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와 함께 차량 무료점검 서비스를 시행하고, 귀향객 차량에서 시료를 채취해 석유관리원의 비노출검사시험차량을 이용, 즉석에서 검사해 유사석유 여부를 판별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석유관리원 이천호 이사장은 “차량 운행이 많은 명절 연휴에 유사석유를 사용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정품연료를 사용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지난 7일 품질검사 담당부서는 물론 행정지원부서까지 동원해 전국적으로 일제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등 차량 이용이 늘고 감시가 뜸한 설 명절을 전후해 불법석유제품 유통이 늘 것으로 판단하고 이 기간을 특별검사 기간으로 선포하고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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