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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공기업 최초 외국인 임원 영입 화제

석유공사, 공기업 최초 외국인 임원 영입 화제

  • 기자명 곽대경 기자
  • 입력 2010.03.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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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Hugh Eaton Rowlett JR 석유개발연구원장
석유공사가 석유개발 기술력 제고 및 체계적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임원급 외국인을 영입해 화제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지난 15일 메이저 석유기업 출신의 Dr. Rowlett를 석유개발연구원장에, Dr. Elliot를 인사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석유공사의 외국인 영입은 최근 캐나다 Harvest 등 대형 M&A가 잇따라 성공함에 따라 ‘세계 30위권 국제석유회사’,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제적인 석유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경영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먼저 Dr. Hugh Eaton Rowlett JR(미국인)는 다국적 석유메이저 Conocophillips사에서 350여명의 지구물리분야 기술자를 지휘하며 지난해 발견된 세계 10대 탐사광구 중 2개의 탐사 프로젝트를 주도한 바 있는 지구물리분야 전문가다.

오는 4월부터 석유개발연구원장으로 ▲석유개발인력의 교육 및 경력개발 ▲피인수 기업 기술 및 전문인력을 활용한 기술시너지 창출 ▲석유기술확보 전략수립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Dr. Robert David Elliot (영국인)은 British Gas의 M&A분야 인사책임자로 러시아 최대 민간석유회사인 Lukoil의 인사 및 조직부문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오는 3월 말부터 인사고문으로서 ▲석유개발인력 운영계획 수립 ▲중장기 기술인력계획 수립 ▲기술력 양성을 위한 인사정책 경영진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석유공사는 공기업 최초로 외국인을 정식직제상의 상근직 임원급으로 영입함으로써 탐사 및 시추성공률을 제고하고 메이저 석유회사 수준의 석유개발인력 양성을 위한 혁신적인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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