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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역직구, 3천 7백억 원 이상

전자상거래 역직구, 3천 7백억 원 이상

  • 기자명 박진영 기자
  • 입력 2014.11.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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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2차 전자상거래 수출협의회 개최

전자상거래 수출협의회가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수출현황을 점검하고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4일 무역협회에서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나영호 전자상거래 수출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전자상거래 수출협의회가 열렸다.

제2차 전자상거래 수출협의회는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대책의 추진현황과 선도업체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비롯, 최근 개최한 6차 무역투자진흥회의 등을 통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 수출 시장 창출 정책’에 대한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급성장 중인 온라인 직구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적절한 대응을 위해 ‘전자상거래를 통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 전략 등’에 대해 관계 기업이 함께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협의회 자체적으로 전자상거래 수출실적에 대한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협의회에 참여한 주요 온라인 쇼핑몰의 수출(역직구) 실적이 2013년 기준, 약 3천 7백억 원 수준으로 기존에 알려진 2천4백만 달러의 14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협의회에 참여한 업체 중 일부인, 9개 업체만을 대상으로 시행된 것으로 앞으로 통계 대상의 범위가 확대될 경우 수출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진행된 중국 내수시장 진출 전략 논의 세션에서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바이포유사의 발표내용이 참여 기업에 큰 관심을 받았다. 바이포유 강철용 대표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채널‧인력‧시장이해’의 3박자가 갖춰져야 하며 단기적 마케팅보다는 중장기적 전략과 시간을 가지고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무역협회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전자상거래 무역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지원에 대해 발표했다.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충분히 양성하기 위해 관련 교육과정의 정규화와 중국 등 주요시장을 목표로 한 특화과정도 개설하기로 했다.

이관섭 차관은 우리나라의 해외 직구가 2조 원에 달할 규모로 성장한 현시점에서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기회의 장’으로 삼을 것을 업계에 요청하면서 내년에는 직구보다 역직구가 더 커질 수 있도록 기업인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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