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대표 서영태)가 지난 1일 SOS 어린이마을, 난민 피난처, 저소득층 공부방 등 불우 어린이 200여명을 서울 국립극장으로 초청, 체험형 국악 공연인 ‘엄마와 함께 하는 국악 보따리’를 관람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오일뱅크 사회공헌 캠페인인 ‘사랑가득! 희망에너지’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이 시작되면서 평소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를 갖지 못한 어린이들과 문화체험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 국악을 어린이가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형 무대 형식으로 꾸며진 이번 공연에 초대받은 어린이들은 해금, 가야금, 아쟁, 피리 등 다채로운 국악기의 음율에 빠져 들며 즐겁게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이날 생애 처음으로 국악 공연을 관람한 아프리카 콩고 출신 난민 라비(12세) 어린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국악과 국악기가 신기하고 소리가 예뼜다”며 “좋아하는 로봇과 함께 전통 노래를 부른다는게 너무 재미있었다”고 즐거워했다.
공연관람을 위해 어린이를 인솔해 온 SOS 어린이 마을 선생님인 민희정 사회복지사는 "아이들에게 매우 뜻 있고 즐거운 가정의 달 선물이 됐다"며 "공연 관람의 기회가 없었던 아이들의 기억에 평생 남을 것”라고 고마워했다.
현대오일뱅크 신방호 부사장도 “가정의 달을 맞아 평소 기회가 많지 않았던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현대오일뱅크는 앞으로 불우 어린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봉사활동도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