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이 에너지 분야 전문가와 경영전략 전문가 두 명의 신임 비상임이사를 선임했다. 형식적 이사직이 아닌 실질적 동반자로서 최적의 업무수행과 최상의 경영성과 모두를 이뤄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은 14일 우종천, 전병선 氏를 신임 비상임이사로 선임하고 오전 11시 본사에서 초청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관리원은 효율적 경영을 위해 4명의 외부 전문가를 비상임이사(임기 2년)로 선임해 경영전반에 참여시키고 있는데, 최근 임기가 종료된 2명의 이사를 대신해 이번에 2명을 새로 선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신임 이사와 함께 기존에 활동 중인 유연백 지식경제부 석유산업과장과 이해원 한양대학교 교수 등이 비상임이사로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신임 비상임이사 선임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초청행사는 경영진 간담회, 기관 업무현황 소개, 시설견학 등 석유관리원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신임 비상임이사로 선임된 우종천(63) 이사는 홍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전력공사 울산화력발전본부장, 한국동서발전 기술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에너지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또한 전병선(50) 이사는 숭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KT 인재경영실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인 마케팅 및 경영전략의 전문가로 통한다.
이천호 이사장은 “형식적인 이사직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석유관리원의 가족으로서 경영에 참여할 것이기 때문에 기관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초청행사를 마련했다”며 “두 이사님들이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석유관리원 발전에 기여해 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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